최인호 국회의원.(사진=최인호의원실)
이미지 확대보기도시철도 하단~녹산선은 하단역에서 명지신도시를 지나 녹산공단까지 연결돼 서부산을 관통하는 핵심노선이 될 전망이다. 사업비 규모는 1조 477억원이고 총 연장은 14.4km, 13개역이 건설될 계획이다.
이날 토론회는 13개역 중 하나를 가락타운 등 사하구 최대 주거 밀집지인 하단포구 인근에 역을 신설해야 하는 이유와 이를 위한 주민 유치추진단 구성의 필요성에 대해 설명하고, 이에 대한 주민들 의견을 듣기 위해 마련됐다.
최의원은 당선 직후부터 하단~녹산선 예타 통과와 하단포구역 유치를 위해 부산시 및 부산교통공사와 지속적으로 협의하고 수차례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작년 11월에는 하단~녹산선 예타 통과를 위해 세종시를 직접 방문해 기재부와 국토부 담당자를 만난 바 있다.
토론회를 주최한 최인호 의원은 “하단포구 인근 지역은 가락타운 주민 등 3만여명이 사는 사하구 최대 주거밀집지 임에도 대중교통 접근성이 취약해 주민들 불편이 많았다”고 지적하며 “하단포구역이 신설되면 가락타운 1,2,3단지와 인근 주택가가 지하철 역세권으로 거듭나 획기적으로 발전할 것”이라고 말했다.
하단~녹산 도시철도는 현재 기재부 예타가 진행중이며 빠르면 8월쯤 결과가 발표될 예정이다. 예타를 통과할 경우 2~3년간 기본계획 및 실시설계를 수립하고, 2022년 착공해 2026년경 준공될 예정이다. 하단포구역 신설은 2020년 기본계획이 승인되는 시점에 최종 확정될 계획이다.
전용모 로이슈(lawissue) 기자 sisalaw@lawissu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