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가 국회 토론회를 갖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제공=윤준호의원실)
이미지 확대보기선박안전기술공단 주관, 해양수산부 후원으로 개최된 이번 토론회에 관련 단체 및 학계 등 해양안전분야 전문가 80여명이 참석했다.
첫 번째 발표자인 한국교통안전공단 김기용 연구위원은 ‘육상교통안전기술의 해양교통안전분야 활용 방안’을 주제로, 육상에서의 교통사고와 해양교통사고를 비교하며 사고 데이터를 이용한 재발방지 시스템 구축에 대해 발표했다.
두 번째 발표자로 나선 한국해양대학교 이은방 교수는 ‘예방 중심의 해양교통안전 체계 확보 방안’을 주제로 해양환경의 특수성을 고려한 시스템 마련 방안을 발표했으며, 7월 1일 출범 예정인 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의 역할의 강조했다.
이어진 상호토론에서는 한국선장포럼 김영모 사무총장이 좌장을 맡았다. 토론자들은 해양교통안전 분야의 당면 과제와 해결 방안에 대해 머리를 맞댔다.
특히, 해양교통사고 관련 통계를 재정비해야 한다는 데 토론자 대부분이 동의했으며, 향후 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이 나아가야 할 방향에 대해서도 여러 가지 의견을 나눴다.
윤 의원은 “같은 사고들이 계속해서 반복되는 것은, 해야 할 일을 제대로 하지 않았기 때문이다”면서 “앞으로 체계적인 해양교통안전 관리 시스템을 구축해 해양교통사고를 획기적으로 줄여나가야 한다. 그런 점에서 7월 1일 출범을 앞둔 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의 책임이 막중하다”고 강조했다.
전용모 로이슈(lawissue) 기자 sisalaw@lawissu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