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분 크림, 토너 등 페이셜 케어 제품군에서도 대용량 제품이 잇따라 새롭게 출시됐다. 키엘은 여름을 맞아 지친 피부의 수분 공급 및 피지 케어를 돕는 ‘쿨링 수분 젤 크림’ 125ml 대용량 제품을 한정 출시했다. 빙하 당단백질 추출물과 사막 식물 추출물이 함유되어 즉각적으로 수분을 공급하고 피부를 보호해주는 제품이다. 한율도 어린쑥수로 건조한 피부를 촉촉하게 해주는 '어린쑥 수분진정 크림' 용량을 80ml로 기존 대비 1.6배 늘린 대용량 한정판을 출시했다. 이 밖에 아이소이는 보습 및 유수분 밸런스 조절과 피지 개선을 돕는 ‘아크니 닥터 1st 컨트롤 토닉’을 2배 늘려 260ml 대용량으로 새롭게 선보였다.
선 제품 역시 대용량 제품의 약진이 두드러지는 카테고리다. 특히 ‘선쿠션’은 면적이 넓은 25g 빅 사이즈로 출시되는 경우가 점점 늘고 있다. 외출 시 간편하게 휴대해 얼굴과 팔, 다리까지 넓은 면적에 수시로 덧바를 수 있어 인기가 높아지는 추세다. 자외선과 근적외선까지 동시 차단을 돕는 AHC의 ‘내추럴 퍼펙션 더블 쉴드 선쿠션 (SPF50+ / PA++++)’, ‘워터멜론 콤플렉스’와 5종 히알루론산 복합체로 피부 보습과 진정을 돕는 제이준 코스메틱 ‘워터멜론 하이드로 선쿠션 (SPF50+ / PA++++)', 피부 진정 특허 성분을 비롯한 자연 유래 성분을 90% 담은 아크웰 ‘유브이 컷 내추럴 선 쿠션 (SPF50+ / PA++++)’ 등이 모두 올해 새롭게 출시된 빅사이즈 선쿠션들이다.
아로마티카 마케팅 커뮤니케이션 이형운 팀장은 "유기농 알로에 베라 젤은 다양한 활용법으로 사계절 내내 사랑을 받는 제품으로 특히 더운 여름철 수요가 급증하는 제품인만큼, 고객들의 니즈와 사용패턴을 고려해 올 여름 대용량 제품을 출시하게 되었다"며 “여름이 길어지고 기온도 더욱 높아진 만큼, 여름철 사용량이 많은 제품의 경우 합리적 소비를 위한 대용량 수요가 보다 높아질 것”이라 전망했다.
편도욱 로이슈(lawissue) 기자 toy1000@lawissu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