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25는 안주 카테고리의 매출 변화를 맛있고 간편한 요리 안주를 즐기는 2030의 홈술 트렌드에 기인하는 것으로 풀이하고 있다.
GS25의 마른 안주류를 구매한 고객 중 2030의 구성비는 54.0%, 40대 이상은 46.0%였다. 반면 간편식 안주류의 2030 매출 구성비는 압도적으로 높아 73.1%를 기록했고, 40대 이상은 26.9%로 집계됐다.
GS25에서 간편식 안주류 매출이 급증하기 시작한 시점은 올해 1월 나혼자삼겹살을 선보이면서부터다.
나혼자삼겹살은 1인 가구 고객이 간단하게 삼겹살을 즐길 수 있도록 개발된 상품이다.
삼겹살 구이에 보쌈김치, 마늘, 풋고추와 쌈장까지 구성됐는데 고기 중량은 혼자 즐기기 좋은 120g이고 4600원이다.
GS25는 나혼자삼겹살이 간편식 안주류 카테고리 내에서 출시와 동시에 1월 매출 1위를 기록하자 2월에 나혼자족발, 3월 나혼자닭갈비에 이어 5월에 나혼자껍데기 등 총 4종의 간편식 안주류를 연이어 선보였다.
이 역시 완전 조리된 1인분의 주요리와 함께 잘 어우러지는 김치, 마늘, 쌈무, 볶은 콩가루 등 부메뉴가 함께 구성됐다. 가격은 4500원~4900원이다.
GS25에서 판매되는 간편식 안주류 중 5월 한달 간 매출 1위~4위는 모두 나혼자시리즈가 차지하고 있다.
김대현 GS리테일 프레시푸드간편식 담당 과장은 “집에서 냄새 없이 즐길 수 있는 삼겹살을연구하게 된 작은 동기가 나혼자시리즈로 이어져 GS25의 대표 안주류 개념을 바꾸고 있는 결실을 거두고 있다.” 라며 “고객에 대한 집착을 통해 상품 트렌드를 선도할 수 있는 GS25를 만들어가고자 한다.”라고 했다.
편도욱 로이슈(lawissue) 기자 toy1000@lawissu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