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항공, '뉴 클래스' 진화한 서비스로 승부

기사입력:2019-06-19 23:46:42
(사진=제주항공)

(사진=제주항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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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이슈 임한희 기자] 김해국제공항의 맹주가 된 저비용항공사(LCC∙Low Cost Carrier)들이 지금까지와는 다른 한 단계 업그레이드된 서비스로 김해국제공항에서 치열한 경쟁을 예고하고 있다.
김해국제공항에서 여객수송 점유율을 확대하고 있는 제주항공과 에어부산이 시장 상황에 맞는 가격경쟁은 물론 진화하는 이용자의 소비 형태 변화에 맞춰 편의성과 편안함을 주기 위한 다양한 시도를 이어가고 있는 것.

▲ 제주항공, ‘고객지향 혁신’‥프리미엄 이코노미 ‘뉴 클래스’

제주항공은 오는 7월4일 부산~싱가포르 신규 취항에 맞춰 프리미엄 이코노미 서비스인 ‘뉴 클래스(New Class)’라는 새로운 형태의 좌석 서비스를 도입한다. ‘뉴 클래스(New Class)’는 부산~싱가포르와 도쿄(나리타)∙후쿠오카∙타이베이∙다낭 등 김해국제공항에서 출발하는 5개의 국제선에 도입된다.

프리미엄 이코노미 서비스인 ‘뉴 클래스(New Class)’는 제주항공이 여행자들에게 새로운 경험요소를 제공해 경쟁사와 차별화하고, 프리미엄 서비스에 대한 이용자의 요구를 충족해 충성고객을 늘려가기 위한 제주항공의 새로운 시도다.

현재 189석으로 운용하고 있는 일부 항공기의 좌석을 174석으로 재배열해 앞뒤, 좌우 좌석간격을 넓혀 서비스하는 것이다.
좌석을 재배열한 자리에는 뉴 클래스 12석과 기존 일반석 162석으로 운용한다. 12석의 새로운 좌석은 단순히 앞뒤 간격만을 넓어진 형태가 아니라 복도를 사이에 두고 기존 3-3 형태의 좌석을 2-2 형태로 변경해 좌우 간격도 넓혔다.

뉴 클래스 좌석을 이용하는 승객에게는 ▲무료 수하물 추가 ▲기내식 제공 ▲사전 좌석 지정 ▲리프레시 포인트 추가 적립 ▲우선 수속과 탑승 ▲스트리밍 방식 기내 엔터테인먼트 제공 ▲위생용품 제공 등의 혜택을 제공한다.

제주항공은 뉴 클래스 서비스에 앞서 오는 6월28일부터 7월7일까지 롯데백화점 광복점에서 새로운 좌석 체험행사를 진행한다.

좌석 인증샷을 자신의 SNS에 해시태그 ‘#제주항공#뉴클래스#New Class’와 함께 올리는 이벤트 등에 참여하면 추첨을 통해 부산~싱가포르 항공권 등 푸짐한 경품을 제공한다.

▲ 에어부산, LCC 최초 김해에 전용 라운지
에어부산은 지난해 9월 LCC 최초로 김해공항 국제선 터미널 4번 게이트 3층에 전용 라운지 문을 열어 서비스하고 있다.

약 65명을 수용할 수 있는 에어부산 라운지는 오전 6시부터 오후 10시까지 운영되며, 부산발 국제선 프리미엄 번들이나 스마트업 번들을 구매하면 라운지 서비스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라운지는 개인 독립 공간과 가족 단위 공간으로 구성해 식음료와 무료 와이파이 이용이 가능하도록 했고, 무선 충전이 가능한 좌석도 비치해 출발 전 스마트 기기로 여행지 정보를 자유롭게 검색할 수 있도록 했다.

올들어 5월말까지 제주항공의 김해국제공항 기점 국제선 여객수송 점유율은 16.7%로, 제주항공이 김해국제공항에서 본격적으로 국제선을 확대한 2015년 5월말 기준 8.5%보다 약 2배 가까이 증가했다.

이는 김해국제공항을 거점으로 하는 에어부산에 이어 두 번째로 높은 비중이며, 에어부산의 여객수송 점유율은 2019년 5월말 기준 39.4%로, 지난해 같은 기간 37.7%에서 1.7%포인트 증가했다.

반면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의 올해 5월말 기준 김해국제공항 기점 여객수송 점유율은 지난해 같은 기간 19.8%와 5.2%보다 줄어든 16.4%와 4.3%에 그쳤다.

한편 제주항공은 오는 7월4일 부산~싱가포르 노선 신규취항과 지난 5월 국토교통부가 배분한 중국 운수권 가운데 부산~중국 장자제(張家界) 노선도 취항을 앞두고 있다.

제주항공 관계자는 “항공 서비스 이용자의 니즈는 항상 변화하고, 제주항공은 이에 맞춰 진화해 왔다”며 “합리적인 가격은 물론 이용자들이 새로운 여행경험을 할 수 있게 만들어 경쟁사와 근본적인 차별화를 꾀하고, 충성고객을 늘려 미래 지속 가능한 성장 기반을 더 단단히 해 시장 지배력을 키워가겠다”고 말했다.

임한희 로이슈(lawissue) 기자 newyork291@lawissu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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