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PC가 면세점에서 급격하게 성장한 이유는 DPC의 대표 제품 중 하나인 핑크 아우라 쿠션 레오파드 에디션이 중국인들에게 큰 인기를 얻은 데 있다. 이 제품이 올해 1월 면세점에 입점하면서 면세점 매출 상승을 견인했다.
중국인들 사이에서 DPC의 핑크아우라 쿠션 레오파드 에디션이 주목을 받기 시작한 것은 작년 가을 중국 1위 플랫폼 타오바오몰에 제품이 소개된 이후 부터다. 제품을 사용해본 중국인들 사이에서 촉촉한 피부 표현과 커버력에 대한 입소문이 나면서 인기를 끌기 시작했다. 이후 한국을 방문하는 중국인들이 면세점에서 구매하는 필수 뷰티 아이템으로 자리잡으며, 면세점 매출 상승을 이끌고 있다.
DPC 관계자에 따르면 “현재 중국 시장에서 DPC 브랜드에 대한 관심이 지속적으로 높아지고 있다. 특히 작년에 선보인 핑크 아우라 쿠션에 대한 입소문으로 인해 브랜드 자체에 대한 인지도도 강화되고 있는 상황이다.”며 “국내 면세점 매출액 또한 이러한 인기에 힘입어 계속해서 성장하는 중이다. 또한, 올 1월 부터 3월 까지는 서울을 찾은 외국인 관광객 수가 역대 최고치를 기록한 만큼 면세점 매출액 증대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받은 것으로 평가하고 있다.”고 말했다.
DPC는 최근 레오파드 에디션에 이어 새롭게 블링 에디션을 선보였으며, 이번 제품 또한 높은 인기를 보이고 있다. 지난 달 23일 진행된 블링 에디션 론칭 행사 현장에서는 중국 최고 뷰티 왕홍인 비야가 중국 최대 온라인 쇼핑몰인 티몰 플랫폼을 통한 라이브 방송을 통해 블링 에디션 론칭 방송을 진행하였으며, 당일 4시간 동안 진행된 라이브 방송을 관람한 인원은 총 325만명에 달하며, 방송 시간 동안 판매된 DPC 브랜드 매출액은 34억원을 기록했다.
편도욱 로이슈(lawissue) 기자 toy1000@lawissu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