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노삼성차 노사는 지난 12일 진행된 29차 임단협 본교섭에서 1차 잠정 합의 사항을 기초로 지역 경제 활성화와 협력업체의 동반성장을 위한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노사 평화기간을 선언하는 '노사 상생 공동 선언문'을 추가로 채택했다.
또한 모범적인 노사 관계로 돌아가 재출발하기 위해 그 동안의 갈등 관계를 봉합하고 향후 노사간 무노동 무임금 원칙을 함께 지켜갈 것을 약속했다.
이날 진행된 노조 찬반투표에는 유권자 2149명 중 2063명의 조합원들이 참여했으며, 과반 이상 찬성으로 합의안이 최종 타결됨에 따라 지난해 6월18일 상견례 이후 1년 동안 29차례 본교섭을 열며 진행됐던 르노삼성차 2018년 임단협 교섭은 모두 마무리됐다.
이로써 임단협 협상 기간 동안 진행된 파업 등으로 심각한 경영난을 겪었던 르노삼성차 협력업체들의 상황도 안정을 찾을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르노삼성차 노사는 2018년 임단협 협상을 마무리 짓는 조인식을 오는 24일 부산공장에서 진행할 예정이다.
김영삼 로이슈(lawissue) 기자 yskim@lawissu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