협약에 따라 서초구는 구내 다중이용시설 관련 정보를 제공, 부지사용 협조와 행정업무를 지원하고, 한국동서발전은 사업추진 대상지의 에너지 사용정보를 분석하여 대상지 별 다양한 에너지절감 솔루션을 제공할 계획이다.
한국동서발전은 서초구 청사, 구내 주민센터 및 복지시설 등 분산되어 있는 30여개 사업대상지의 전력 패턴을 분석한 결과 토탈 에너지 솔루션을 적용할 경우 연간 약 8억 원을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예측했다.
서초구는 고속터미널을 중심으로 시민 편의시설이 밀집되어 있고 올림픽대로와 경부고속도로 진입이 용이한 교통의 중심지로서, 풍부한 유동인구를 가진 서울에서 두 번째로 전력사용량이 많은 자치구이다. 이에 서초구는 스마트 에너지시티 구축으로 에너지사용의 패러다임을 전환하여 친환경 에너지도시로 자리매김 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한국동서발전 관계자는 “이번 협약을 계기로 서초구의 스마트 에너지시티 구축을 성공적으로 수행할 뿐 아니라 향후 서울시 전역으로 대상을 확장, 에너지 다소비 지역을 대상으로 지역거점 에너지자립 생태계를 조성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편도욱 로이슈(lawissue) 기자 toy1000@lawissu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