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종택 법원장이 피부미용반 연구수업을 참관하고 학생에게 네일아트 손질을 받고있다.(사진제공=정심여자중고등학교)
이미지 확대보기또한 네일아트 자격증을 취득한 학생들은 수원가정법원 법원장, 소년부 판사 등 5명을 고객으로 네일아트의 「기초 손 손질」을 실습하며 대화를 나눴다.
피부미용반 Y학생은 “윤웅기 판사님께서 법정에서 소년원 처분을 하셨을 때 속상했지만, 여기서 대입 검정고시 합격과 피부미용 자격증을 취득했다고 말씀드리자 판사님께서 환한 웃음으로 격려해주셔서 감사한 마음뿐이다”며 소감을 전했다.
오영희 원장은 “법정에서 가시 돋치고 메말라 보이던 여학생들이 어느덧 저마다의 장미꽃을 피워내는 모습을 보셨을 텐데 감회가 새로우실 것 같다. 앞으로 수원가정법원과 안양소년원의 관계가 더욱 돈독해지기를 희망하며, 학생들의 성공적인 사회복귀와 더불어 타인을 배려하는 삶을 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도하겠다”고 했다.
전용모 로이슈(lawissue) 기자 sisalaw@lawissu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