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철도 경성대·부경대역 2번출구에 설치된 이색 홍보물.(사진제공=부산경찰청)
이미지 확대보기하지만 누군가 관심을 갖고 다가가 천막을 걷어내면, 활짝 웃는 아이와 함께 “아니”라는 글자가 나타나며 “네 탓이야”라는 문구는 “네 탓이 아니야”로 변하게 된다.
학대를 당하는 아동은 자력으로 상황을 벗어나기 어렵고, 스스로를 질책하는 경우가 많다. 그렇기 때문에 아이의 그림자에 관심을 갖고 천막을 걷어내듯, 주변에서 관심을 갖고 적극적으로 신고해 달라는 메시지를 담은 것이다.
이 홍보물은 6월 한 달 간 도시철도 경성대·부경대역 2번 출구 복도를 지날 때 만날 수 있다.
전용모 로이슈(lawissue) 기자 sisalaw@lawissu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