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어 그는 "5.18 망언, 세월호 망언에 이어 남북관계에 대한 수구냉전적 사고방식에서 비롯된 이번 망언은 남북관계를 파탄내겠다는 의도가 아니면 나올 수 없다"며
"이미 한국당은 강효상 의원의 외교기밀유출사건으로 국익을 손상시켰다"라며 "이번 발언은 또 다른 국익훼손이고 남북관계 진전을 정면으로 가로막고 대결을 부추기는 작태"라고 비판했다.
김정현 대변인은 "한국당은 이 같은 망언에 대해 석고대죄하고 강력한 조치를 취할 것을 촉구한다"고 덧붙였다.
정 정책위의장은 전날 충남 천안 우정공무원교육원 대강당에서 열린 '제4차 국회의원·당협위원장 연석회의'에 참석해 북한의 내부 숙청 관련 언론보도를 거론하며 "야만성과 불법성, 비인간성을 뺀다면, 어떤 면에서는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문재인 대통령보다 지도자로서 더 나은 면도 있는 것 같다"라고 말해 논란이 된바 있다.
김영삼 로이슈(lawissue) 기자 yskim@lawissu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