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원내수석은 26일 국회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황 대표의 발언은) 원점도 아니고 원원점으로 돌아가자는 것”이라며 “(황 대표가) 과했다”고 꼬집었다.
또 국회 파행 장기화에 대해 “5월 추경 처리는 어려울 것 같다”며 “여야 원내수석 협상에서 건거제도 개편 등 패스트트랙 지정법안을 놓고 ‘합의 처리한다’, ‘합의 처리하도록 노력한다’ 등의 협상안 문구 작업에 서로의 입장차가 좁혀지지 않고 있다”고 설명했다.
앞서 황 대표는 지난 25일 광화문 세종문화회관 앞에서 열린 규탄대회에서 “국회의원 10%를 줄이자는 한국당 선거법 개정안에 국민의 60%가 찬성하는데 이것만 받으면 국회에 들어가 민생을 챙기겠다”고 밝혔다.
최영록 기자 rok@lawissu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