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 의원은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뭐가 그토록 미워 1년6개월 동안 사람을 이토록 괴롭히냐, 작년 지방선거 당시 기다렸다는 듯 자유한국당 공천장과 동시에 날아든 소환장, 그리고 낙선…. 형의 안부도 물어보지 못했는데 부고를 접한 나 자신이 한스럽고 원망스러울 따름이다”고 주장했다.
아울러 장 의원은 현재 KT 채용비리 의혹으로 검찰 조사를 받고 있는 김성태 의원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장 의원은 “어디 목숨을 끊은 조진래 형뿐인가. 살아도 살아있는 것 같지 않은 기나긴 고통의 시간을 보내고 있는 김성태 형님…. 그도 결국 죽어야만 끝나는 것인지 털고, 털고 또 털고…. 또 다른 부음이 들려오지는 않을까 전화벨 소리가 겁이 난다”고 걱정했다.
이어 “원내대표를 그만두기가 무섭게 언론들은 검찰 발 수사 상황을 생중계하기 시작했다. 매일매일 죽일 듯이 달려든다. 보고 있는 나도 미칠 지경인데, 눈만 뜨면 마치 파렴치한 범죄자로 낙인찍는 수사 상황 생중계를 보는 형과 그 가족들은 어떨지 치가 떨린다”고 지적했다.
최영록 기자 rok@lawissu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