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세권 신규 아파트 분양, 공급 가뭄에 단비

기사입력:2019-05-23 18:3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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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서역 반도유보라투시도.(사진=반도건설)
[로이슈 김영삼 기자]
한동안 신규 공급이 없었던 ‘공급 가뭄’ 지역에 역세권 새 아파트가 선보인다. 5년 이상 분양이 없었던 공급가뭄 지역으로 실수요자들의 관심이 집중될 것으로 보인다.

인천 중구 운서동 ‘운서역세권’에서 16년 만에 신규 분양 소식이 있다. 서울 중구 세운지구에서도 역세권 단지인 세운3구역 재개발 단지가 12년만에 분양을 앞두고 있다. 경기 광주시 역동 ‘광주역세권’에서도 5년 만에 신규 분양단지가 나온다.

이들 지역의 경우 기존 주택의 노후화로 인해 새 아파트에 대한 이전 수요가 풍부하고 주변 개발호재까지 갖춘 경우가 많다는 점이 매력이다. 여기에 역세권의 혜택과 이미 갖춰진 도심의 생활 인프라를 이용할 수 있다는 것이 강점이다. 공급물량보다 수요가 더 많아 청약 경쟁 또한 치열하다.

실제, 올해 상반기 공급가뭄 지역에서 선보인 아파트들은 역세권 새 아파트로 갈아타려는 수요로 인해 큰 인기를 끌었다.

지난 4월 ㈜신영의 계열사인 ㈜대농이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수내동에서 분양한 ‘분당 지웰 푸르지오’는 평균 8.81대 1을 기록해 전 주택형 청약을 1순위에서 마감했다. 수내역세권에서 15년 여 만에 분양하는 중대형 위주 아파트로 지역민들의 주목도가 높았다.

지난 17일 견본주택 문을 열고 분양에 나선 ‘신흥역 하늘채 랜더스원’도 주말 3일간 2만 9000여명의 방문객이 다녀갈 정도로 관심을 끌었다. 성남시 구도심인 중원구 중앙동에서 오랜만에 공급되는 대단지이며 신흥역세권 단지로 관심을 끌었다.

한국창업부동산정보원 권강수 이사는 "최근 양극화가 뚜렷한 부동산 시장에서 구도심 속 역세권에 오랜만에 공급하는 단지들은 대부분 좋은 청약 성적을 내고 있다”라며 “신규 아파트 공급이 중단된 지역에선 노후 된 아파트를 팔고 새 아파트로 이사하고 싶어하는 수요가 많다”고 말했다.

◇ 영종 운서역세권, 경기 광주역세권 등 공급가뭄에 분양 단비


반도건설은 오는 6월 인천 중구 운서동에서 ‘운서역 반도유보라’를 분양할 예정이다. 운서역세권에서 16년만에 선보이는 새 아파트다. 지하 3층~지상 26층 6개동, 전용83~84㎡, 총 450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공항철도 운서역이 도보거리인 초역세권 단지로 마곡나루역까지 30분 대 이동이 가능하다. 명문고인 인천하늘고, 인천과고 등이 인접해 있으며 영종 최초의 주상복합 아파트로 키즈&라이프 복합몰로 꾸며지는 단지 내 상가에는 어린이 전용 수영장, 신개념 놀이문화 공간, 명문 학원가가 입점 예정이다.

현대엔지니어링은 6월 서울 중구 입정동 세운3구역을 재개발하는 ‘힐스테이트세운’(가칭)을 분양할 예정이다. 을지로3가역과 을지로4가역, 종로3가역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는 트리플역세권에 위치하고 있다. 2006년 이후 12년 만에 들어서는 입정동 새 아파트로 지상 최고 28층, 총 998가구로 분양한다.

경기도시공사와 GS건설 컨소시엄은 오는 6월 경기 광주시 역동 경기광주역세권 도시개발구역 A1블록에서 ‘광주역자연&자이’를 분양할 예정이다. 광주역세권 역동 일대는 지난 2014년 공급 이후 그간 신규 분양이 없었다. 경강선 경기광주역 역세권 입지로 지하 2층~지상 29층, 9개 동, 전용면적 74·84㎡, 총 1031가구로 구성된다.

이 밖에 역세권은 아니지만 원도심 내에 오랜만에 공급하는 단지에도 눈에 띈다.

포스코건설과 계룡건설은 8월 대전 중구 목동 3구역을 재개발하는 ‘더샵 리슈빌’을 분양할 예정이다. 대전 원도심 내 오랜만에 나오는 신규 분양으로 입지가 좋아 수요자들 관심이 집중되는 곳이다. 중앙초와 충남여중·고, 호수돈여중·고, 대성중·고, 중앙중·고 등이 인근에 있어 교육여건이 잘 갖춰져 있다. 지하 2층~최고 29층, 9개동, 총 993가구로 일반분양은 715가구다.

김영삼 기자 yskim@lawissu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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