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들은 1차적으로 법원에 난입했다가 숙직 판사가 귀가한 사실을 알고 판사의 자택을 방문해 "학생들을 구속시켜라"는 요구를 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후 5월 22일, 대법원은 사건 경위를 밝힐 것과 사법부의 독립을 침해하는 난입 사건 방지를 요구하는 항의문을 대통령에 보냈다.
수도경비대 수사과는 법원 난입에 가담한 군인 8명을 특수주거침입과 무단이탈 명령 위반 등으로 기소했고, 사건 관련 민간인을 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으로 기소했다. 이후 열린 군법회의에서는 주모자에게 징역 5년을 선고됐다.
정일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