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형건설사의 경우 아파트 분양으로 이미 소비자들에게 높은 인지도를 얻고 있는 만큼, 상가에 대한 관심이 상대적으로 적다. 하지만 최근에는 정부의 부동산 규제 여파로, 아파트 시장이 다소 주춤한 모습을 보이면서 상가 시장 공략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두 번째는 높은 사업 안전성이다. 우선 브랜드 상가는 주변 상권을 활성화시키는데 유리하다. 이미 구축된 브랜드 인지도를 통해 소비자들의 높은 관심을 이끌어 낼 수 있기 때문이다. 또한 대형건설사의 경우 오랫동안 쌓아온 경험을 바탕으로 철저한 입지 분석과 상품 구성을 통해 계획적으로 건물을 지어 안정적인 투자환경을 조성한다.
이러한 장점으로 브랜드 상가들은 계약에서도 우수한 성과를 나타내고 있다.지난해 앞선 4월에는 현대산업개발이 인천 부평시 산곡동에 선보인 ‘부평 아이파크 스토어’가 평균 청약경쟁률 10.5대 1을 기록한데 이어 총 73실이 계약 당일 모두 계약돼 주목을 받았다. 또한 대우건설이 같은 해 3월 송도국제도시에 선보인 ‘송도 랜드마크 푸르지오시티’도 150실 규모의 상가도 완판에 성공하며 브랜드 가치를 입증했다.
◆소비자 신뢰도 높은 브랜드 상가, 주요 분양단지는 어디?
메디컬타워 분양 물량은 수요자들의 높은 관심 속에 현재 계약 마감을 앞두고 있다. ‘신사역 멀버리힐스’는 지하철 3호선 신사역이 바로 앞에 위치한 초역세권 입지를 확보한 것은 물론 신분당선 연장, 위례신사선 등의 교통개발호재도 예고돼 있다. 또 강남·서초구 내 위치한 공공기관 및 대기업 종사자들을 비롯해 가로수길, 논현동 먹자골목 등 유명 거리와도 인접해 배후수요가 풍부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강남 신사역 일대에 10년 만에 공급되는 분양형 상가라는 희소가치도 주목된다.
포스코건설은 경기 화성 동탄신도시에서 ‘동탄 호수공원 그랑파사쥬’을 분양 중이다. 해당 상가는 경기도 화성시 동탄면 송리에 위치하며, 연면적 21만㎡ 규모로 오피스텔 1,122실과 상업시설이 들어선다. 상업시설은 지상 1~5층에 조성된다. 호수공원 조망권을 확보했고, 동탄대로와 동탄순화대로를 통한 차량 이동이 수월하다. 콩코르드광장, 샹제리제거리, 갤러리아광장, 파사쥬 몽테뉴 등 총 7가지 테마를 적용한 프랑스풍으로 꾸며지는 것도 특징이다.
현대건설은 경기 남양주 다산신도시에서 ‘현대프리미어캠퍼스몰’을 분양 중이다. 다산신도시 진건지구 자족용지 3-1,2블록에 위치하며, 상가는 지하 2층~지상 2층, 연면적 8만 3,510㎡ 규모로 구축된다. 상가 주변에 개발예정인 GTX-B노선이 들어서면 풍양역에서 서울역까지 15분, 청량리역까지 10분 만에 도달 가능할 전망이다. 또한 미국 라스베이거스 내 유명 쇼핑몰을 연상시키는 설계가 도입돼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할 전망이다.
한화건설은 인천 주안에서 ‘아인애비뉴’를 분양 중이다. 인천광역시 미추홀구 주안동에 위치하며, 상가는 지하 2층~지상 2층, 연면적 7만 345㎡ 규모, 총 562실로 구성된다. 인천지하철 2호선 시민공원역이 가깝고, 현재 CGV 영화관과 서울여성병원이 입점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