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줄 좌측 두번째) 김현미 국토부 장관이 현장을 둘러보고 있다.(사진=국토교통부)
이미지 확대보기김 장관은 도시재생 전문가들과의 간담회를 통해 뉴딜정책이 도입된 지 3년 차인 올해부터는 주민들이 삶의 질 개선을 체감할 수 있도록 189곳의 뉴딜사업을 현장 밀착형으로 철저히 관리하는데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앞서 국토부는 지난 4월말 도시재생 뉴딜사업 전담부서인 ‘도시재생사업기획단’을 시·도 중심의 권역별 사업관리체계로 전환하고 지자체와 함께 189곳의 도시재생 뉴딜사업지를 전수 점검한 바 있다.
그러면서 최우선적으로 추진이 필요한 주차장, 공원, 노인복지·아이돌봄시설, 마을도서관, 임대주택 등 주민 체감형 사업 369개를 선정, 이 중에서 연내 191개 사업을 착공하고 51개 사업을 준공할 계획이다.
또 사업부지 확보 등 지자체 애로사항을 해소하고 사업 추진을 지원하기 위해 17개 부처가 참여하는 ‘도시재생특위 실무위원회’를 상설화해 부처 협업을 강화하고, LH(한국토지주택공사)의 도시재생 전담조직을 확대, 지자체의 사업관리 및 지자체 사업 위탁 등을 적극적으로 지원할 방침이다.
국토부는 지난 3월 29일 더불어민주당 윤관석 의원(인천 남동구을)이이 발의한 ‘도시재상특별법’ 개정안을 신속히 처리해 공공 주도로 저렴하고 매력적인 산업·주거·상업·문화공간 등을 조성하는 ‘도시재생혁신지구’를 도입하고, 연내 3곳 내외의 시범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또 도시재생혁신지구 시범사업을 신속하게 추진하기 위해 하반기 중에 LH, HUG(주택도시보증공사)와 함께 사업계획과 재원조달방식을 구체화해 ‘도시재생혁신지구 마스터플랜’도 수립할 예정이다.
김 장관은 “사업 추진에 걸림돌이 되는 규제, 필수적인 지원사항 등은 범정부적 역량을 집중하여 해결해 나갈 계획인 만큼 지자체는 국민들이 삶의 변화를 체감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사업을 점검·관리해 달라”며 “사업 추진 노하우를 갖고 있는 LH 등 공공기관도 지자체를 적극 지원하고 투자를 확대해 달라”고 당부했다.
통영 도시재생 뉴딜사업지 위치도.
이미지 확대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