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회 스포츠말 품평회 시행모습 (사진=마사회)
이미지 확대보기참가대상은 2~3세의 국내산 말이며, 체형, 보행, 프리점핑 3개 항목을 종합 평가해, 1, 2, 3, 등외 등급으로 나누어 조련지원금을 차등 지급한다. 이번 품평회에는 총 26두의 말이 참여해 18두가 3등급을 획득하였으며, 등급 획득마 대상으로 총 2천만 원 규모의 상금이 지급될 예정이다.
한국마사회는 선진국 수준의 품평 체계 구축을 위해 프랑스 현지 연수를 통해 자격을 획득한 국내 심사원 2명을 품평관으로 위촉하여 심사를 진행했다.
특히 한국마사회는 스포츠말 품평회를 4세~7세의 국산 승용마가 참가하는 제2회 국산 어린말 승마대회와 시행 장소와 시기를 동일하게 계획함으로써, 스포츠말 품평회에 참가한 생산농가가 2~3세 말을 자연스럽게 승마대회 참가자에게 보여주고 판매할 수 있는 거래의 장이 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한국마사회 김낙순 회장은 “국내 말산업을 선진국 수준으로 끌어올리기 위해 승용마 품평 체계 구축은 필수적이다. 국산 승용마의 유통을 활성화시킬 수 있도록 승용마 품평 체계를 지속적으로 발전시켜 나가겠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