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해경에 따르면 이날 오후 4시경 A씨는 B씨(39)와 함께 수상오토바이를 타고 청사포항을 출항해 레저활동 중, 청사포항 남서 1.1km 해상에서 큰 너울로 인해 수상오토바이가 전복되자 이를 본 행인이 송정파출소 경유 부산해경 상황실로 신고한 것이다.
신고를 접수한 해경은 경비함정과 송정파출소 및 광안리파출소 연안구조정, 중앙해양특수구조단을 사고 해역으로 급파, A씨를 구조하고 전복된 수상오토바이를 미포항으로 예인 조치했다.
구조당시 A씨는 구명조끼를 입고 있는 상태로 건강에는 이상이 없었었고, B씨는 자력으로 출수, 역시 건강에 이상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부산해경 관계자는 “최근 날씨가 따뜻해지면서 수상레저객들이 늘고 있다”며 “구명조끼를 반드시 착용하여 안전한 레저활동을 즐기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전용모 기자 sisalaw@lawissu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