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이슈 정일영 기자] 1986년 4월 26일, 소비에트 연방의 우크라이나 체르노빌 원자력 발전소에서 방사능 누출 사고가 발생했다.
이날 사고는 원자력 4호기의 실험 중 발생했다. 부하 검사를 하기 위해 안전 시스템을 해제한 상황에서 원자로의 설계 결함과 조작자의 실수가 겹쳐 통제 불가능한 수준의 사고가 일어난 것.

이 사고로 발전소에서 누출된 방사능 물질이 인근에 퍼지면서 심각한 방사능 오염이 생겼다.

사고 후에도 적절하지 못한 정부 대응으로 인해 피해가 심화되며 세계 최악의 원자력 사고로 이어졌다.

현재 발전소 시설은 원자로를 불능화 하기 위한 작업이 진행된 상황으로, 강철로 뒤덮혀있다.

정일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