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전 기획관은 2013년 당시 김학의(63·사법연수원 14기) 전 법무부 차관의 성범죄 및 뇌물수수 의혹 등을 수사한 경찰 수사팀의 지휘부였다. 하지만 당시 김 전 차관의 관련 의혹이 불거지자 이 전 기획관은 해당 보직을 맡은 지 4개월 여만에 돌연 경찰대 학생지도부장으로 전보됐다.
이에 따라 수사단은 이 전 기획관을 상대로 당시 경찰의 수사 상황이나 수사 과정, 청와대 보고 과정에 외압이 있었는지 등을 추궁할 것으로 알려졌다.
최영록 기자 rok@lawissu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