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인 모녀 바뀐 캐리어 찾아준 금정서 형사팀

기사입력:2019-03-28 18:11:58
감사의 편지와 뒤바뀐 캐리어.(사진제공=부산경찰청)

감사의 편지와 뒤바뀐 캐리어.(사진제공=부산경찰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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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이슈 전용모 기자] 중국인 모녀의 바뀐 캐리어 가방을 신속하게 찾아준 금정경찰서 형사팀이 한국경찰의 우수성을 알리는 계기가 됐다.
그 사연속으로 들어가 보자.

지난 3월 18이 오후 1시17분경 부산 금정구 노포동 부산종합버스터미널에 도착한 중국인 모녀.

A씨(26·여)는 한국에 유학중이었고 어머니는 딸을 보기위해 한국에 왔다가 부산에 여행을 오게 됐다고.

부산에 도착한 모녀는 고속버스 화물칸에서 캐리어 가방을 받아 숙소에 가서 확인하는 순간 깜짝 놀랐다.

옷,화장품, 귀금속 등 여행에 필요한 520만원 상당의 물건은 몽땅 없어지고 남자 옷가지만이 가방안에 들어있었던
것이다.

놀란 가슴을 부여잡고 팔송파출소로 달려가 잃어버린 가방을 찾아달라고 신고를 했다.

신고를 접수한 금정서 강력2팀 장영철 팀장은 모녀의 딱한 사정을 감안해 신속하게 잃어버린 가방을 찾기에 나섰다.

장 팀장은 터미널내 CCTV등 숫자가 많아 1개팀으로는 시간이 많이 걸릴 것으로 판단, 추가로 강력2개팀을 지원 받아 총3개 형사팀이 터미널로 출동, 승차장부터 터미널 내외부까지 전방위적인 CCTV 확인 수사를 벌였다.

끈질긴 분석끝에 드디어 가방을 들고간 남성을 발견했고, 택시를 승차한 장면까지 확인했다.
택시회사 콜센터를 통해 남성을 태운 택시기사와 연락이 됐고, 경남 김해 하차지점까지 알아냈다.

김해까지 달려간 금정서 형사팀은 또다시 오랜 탐문끝에 남성이 묵고있는 숙소를 발견했고 대면했다.

중국에서 사업차 한국에 온 B씨 (46·남·중국)씨는 자신의 캐리어와 똑같이 생긴 가방을 자기 캐리어인줄 알고 끌고와 숙소에 고이 놔뒀던 사실을 학인한 순간 긴장이 풀려버린 금정서 형사팀.

하지만 애타게 캐리어를 찾고 있을 중국인 모녀를 생각해 바로 연락을 하고, 소중한 모녀의 물건들을 이들의 품으로 무사히 전했다.

가방을 찾은 중국인 유학생 A씨는 한국말로 경찰관들에게 감사의 손편지를 남겼다.

또 금정서로 전달된 외교부 문서 한통. 그문서는 주상하이대한민국총영사관 총영사가 발송한 문서였다.

'가방을 잃어버렸을 당시 중국에 있는 아버지에게 딸이 연락을 했고, 상하이시 정부기관 간부인 아버지는 급하게 주상하이총영사관에 도움을 요청했고, 영사관은 금정서에 모녀의 상황을 설명하면서 캐리어를 찾는데 관심을 가져달라고 협조요청을 했는데, 한국경찰의 신속한 대응 으로 캐리어를 찾게돼 중국에 귀국한 모친 및 아버지가 감사의 인사를 전해 왔으며, 이번 일로 한국경찰의 우수성을 알리는 계기와 함께 상하이시 정부기관과의 업무협조 관계가 원활하게 될수 있을것으로 보인다'는 감사의 내용이었다.

전용모 기자 sisalaw@lawissu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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