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울러 향후 2020년까지 공사가 추진하고 있는 태양광 사업지구 총 46지구(109MW) 중 62%에 해당하는 29지구가 수상태양광 사업지구이며, 이 중 강원 홍천춘천, 강원 영북, 충남 보령, 경북 구미김천 등 4개 지사는 주민반대로 사업이 중단한 상태인 것으로 파악됐다.
박완주 의원은 지난해 국정감사부터 전임 사장이었던 최규성 사장을 상대로 주민동의와 환영영향평가를 받지 않은 수상 태양광 사업은 진행 불가하다는 지적을 계속해왔고, 최규성 사장 또한 박 의원에 지적에 공감하며 주민동의가 확보되지 않은 지역은 협의에 나서는 등 사업 추진을 보류해 왔다.
새롭게 취임한 김인식 사장 또한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업무보고를 앞두고, 기존 899지구에 달하는 수상태양광 사업 추진계획의 수정 여부를 묻는 박 의원의 질의에 “사업추진시 저수지 기능유지, 주민동의, 경관유지, 환경․안전확보 등을 고려하여 사회적 공감대를 형성하겠다”는 뜻을 서면답변을 통해 밝혀온 것으로 전해졌다.
박완주 의원은 “신재생에너지 사업은 전 세계적 트렌드로써, OECD 국가들은 재생에너지 발전량을 계속해서 늘려가고 있지만, 지난해 농어촌공사가 무리하게 수상태양광 사업을 추진하면서 신재생에너지가 마치 반환경적이라는 잘못된 프레임을 씌웠다”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