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만 한일베라체 ECO PLUS 투시도.(사진=한일건설)
이미지 확대보기금융결제원 자료를 살펴보면 지난해 11월 경기 의정부시 일원에 공급된 ‘탑석센트럴자이’는 일반공급 480가구에 2만23명이 몰려 41.71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이 단지는 최고 35층으로 분양 당시 의정부시 최고층 단지였던 ‘민락 우미린더스카이’보다 한 층 더 높게 설계해 주목받았다.
올해에도 지역 내 최고층 단지의 분양성적은 우수했다. 지난달 충남 아산시 일대에 분양한 ‘탕정지구 지웰시티 푸르지오’는 아산지역 내 최고층인 40층으로 설계돼 청약시장에서 수요자들의 이목을 끌었다. 그 결과 992가구 모집에 3만8598명이 청약에 나서 38.91대 1의 1순위 청약경쟁률을 기록하며 청약을 마감했다.
지역 내 최고층 단지는 우수한 주거 여건도 눈여겨볼 만하다. 가장 높은 층으로 설계되는 만큼 뛰어난 조망권을 누릴 수 있다. 더불어 저층 건물에 비해 햇빛을 가리는 건축물이 적어 일조권 확보에도 유리하다.
분양을 앞둔 새 아파트들이 지역 내 최고층 설계로 새로운 랜드마크 단지로 거듭날지 수요자들의 관심이 집중될 전망이다.
롯데건설은 상반기 서울시 동대문구 전농동 일대에 ‘청량리역 롯데캐슬 SKY-L65’를 공급할 계획이다. 지하 7층~지상 65층, 4개동, 총 1425가구로 조성되며 이 중 전용면적 84~102㎡ 1253가구가 일반에 분양된다. 단지는 서울 강북권 최고층인 65층 높이로 지어질 예정이다.
포스코건설은 이달 경기도 남양주시 진접읍 부평리에 ‘남양주 더샵 퍼스트시티’를 분양할 예정이다. 단지는 지하 2층~지상 33층, 10개동, 전용면적 59~84㎡ 총 1153가구 규모로 진접 최고층인 33층으로 설계된다.
혜림건설과 모아건설산업은 3월 광주시 광산구 신가동에 ‘모아엘가 더 수완’을 공급할 예정이다. 단지는 지하 1층~지상 29층, 전용면적 84~104㎡ 총 567가구로 조성되며, 수완지구 내 최고층인 29층으로 설계된다.
최영록 기자 rok@lawissu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