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음하는 음주 문화 대신, 퇴근 후 집에서 가볍게 한 잔 즐기고 싶어하는 홈맥족을 위해 하이트진로는 초소용량 맥주 기린이치방 미니캔(135㎖)을 출시했다. 시원한 맥주에는 매콤한 안주가 특히 잘 어울린다. 다향M&B에서는 맥주와 함께 집에서 간편하게 먹을 수 있는 ‘퇴근후&(퇴근후엔)’ 안주간편식 시리즈를 선보이고 있다. ‘퇴근후엔’은 다향의 가금류 가공 노하우가 집약돼 재료 본연의 맛과 식감이 살아있는 닭, 오리 안주간편식이다. 퇴근후엔 ‘오도덕 불껍데기’는 국내산 오리고리를 스모킹 기법으로 제조하여 풍미와 식감을 한층 끌어 올린 제품이다. 특히 오리고기 껍데기특유의 가진 쫄깃쫄깃한 식감이 특징으로 불맛과 화끈한 매운 맛의 조화로 시원한 맥주와 환상의 짝꿍이다. 또한 냉장형 트레이 용기로 포장되어 전자레인지나 프라이팬에 2~3분간 데워서 간편하게 즐길 수 있다. ‘오도덕 불껍데기’ 외에 ‘한입 불오리’, ‘꼬들꼬들 불닭발’, ‘꼬들꼬들 오리목살’ 등 다양한 퇴근후엔 제품도 있어 선택의 폭을 넓혔다.
■ 막걸리도 저도수가 대세, 막걸리와 찰떡궁합 ‘육전’도 이제는 집에서
최근 2030 젊은 세대를 중심으로 저도수 주류를 소비하는 경향이 뚜렷해지고 있다. 이런 트렌드에 맞춰 지평주조의 ‘지평 생 쌀막걸리’는 알코올 도수를 기존 6%에서 5%로 낮추며 젊은 소비자들의 취향을 공략하고 있다. 특히 막걸리를 잘 못 마시는 사람도 즐길 수 있도록 부드러움을 강화했고, 순한 맛과 담백한 향이 특징이다. 대표적인 막걸리 안주에는 전을 빼놓을 수 없다. 배상면주가에서는 조리가 번거로운 소고기 육전을 전자레인지 5분 조리만으로 간편하게 즐길 수 있는 간편식 ‘느린마을 소고기 육전’을 선보였다. 소고기의 담백한 살코기 위주로 만들어 막걸리와 함께 먹었을 때 담백하고 부드러운 육질을 느낄 수 있다.
■ 와인∙위스키…가볍게 즐길 수 있는 간편 안주가 제격
디아지오코리아에서는 조니워커 레드∙블랙(200㎖) 제품을 내놨다. 특히 홈술 트렌드에 맞춘 소용량 위스키 제품은 저렴한 가격으로 접근성까지 높여 젊은 소비자층에게 인기를 얻고 있다. 위스키의 경우 가볍게 즐길 수 있는 안주가 적당하다. 청정원 '사브작 쫄깃 육포 바이트'는 균일한 육질을 위해 지방 함량이 적은 뉴질랜드 산 저지방 소고기를 사용하고, 부드러운 식감을 내는 데 중점을 두어 개발했다. 또한, 손에 양념이 묻어나지 않아 끈적임 없고, 한입 크기로 먹기 편하다.
편도욱 기자 toy1000@lawissu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