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Debut School’에 참여한 임직원은 지난 9일부터 13일간 글로벌 제작사 및 스튜디오가 모여있는 미국 샌프란시스코와 로스앤젤레스에 머물며, 할리우드 대표 스튜디오 소니 픽처스 텔레비전, 동영상 플랫폼 비키 라쿠텐 등 글로벌 제작사, 미디어 및 IT 기업 총 11곳을 방문한다. 이들은 제작 스튜디오의 인프라를 직접 체험하면서, 현지 콘텐츠 제작자, 크리에이터, 리더와 ∆기획·제작 프로세스, ∆글로벌 콘텐츠 소비 패턴과 성향, ∆콘텐츠와 접목 가능한 최신 IT 트렌드 등 서로의 경험과 노하우를 공유하고, 네트워크를 강화하는데 집중한다.
CJ ENM 관계자는 “CJ의 창업 이념인 인재제일(人才第一)을 근간으로 인재 육성에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초격차 역량’을 바탕으로 핵심 인재들이 글로벌 메이저 플레이어들과 자유롭게 경쟁하고, K-콘텐츠의 해외 진출을 견인하는 크리에이터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집중 투자할 것”이라며 글로벌 인재 확보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한편, CJ ENM은 드라마, 예능 등 프리미엄 IP를 통해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을 인정받으며 한국 콘텐츠의 영향력을 확대 중이다. 특히, <너의 목소리가 보여>는 전 세계 9개국에 포맷이 판매되며, 국내 음악 예능 콘텐츠 중 최다 판매를 기록했을 뿐 아니라 글로벌 리서치 회사인 K7 Media에서 최근 4년간 출시된 포맷 중 가장 잘 팔린 프로그램으로 아시아 국가 중 유일하게 선정됐다.
편도욱 기자 toy1000@lawissu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