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동작구, 아파트 규제에도 집값 상승률 ‘상위권’

기사입력:2019-03-20 09:28:08
이수 푸르지오 더프레티움 조감도.(사진=대우건설)

이수 푸르지오 더프레티움 조감도.(사진=대우건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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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이슈 최영록 기자] 동작구의 집값이 서울 한강 이남 지역에서 지난해 가장 높은 폭으로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부동산114의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1월부터 12월까지 동작구의 아파트 매매가는 3.3㎡당 587만원에서 715만원으로 21.8% 상승했다. 같은 기간 18.1%를 기록한 송파구와 18.0%의 강동구, 17.6%의 서초구, 16.2%의 강남구 등 강남4구 뿐 아니라 한강 이남권 전체와 비교해도단연 앞서는 수치다. 특히 동대문, 성북, 마포, 서대문 등 한강 이북 지역이 상위권을 휩쓴 가운데 오직 동작구만이 한강 이남 지역 중 상위 5위 내에 이름을 올린 것이 눈길을 끈다.

특히 동작구는 9.13대책의 영향에도 강남4구에 비해 안정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다. 9.13대책 발표 이후 지난해 12월 21일부터 3월 19일까지 3개월동안 서울 전체의 평균 집값은 0.33% 떨어졌으나 동작구는 0.08% 하락에 그쳐 사실상 건재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송파구(-1.13%), 강남구(-1.0%), 강동구(-0.51%), 서초구(-0.1%) 등 강남4구와 비교해도 확연한 우위다.

전문가들은 이 같은 강세에 대해 지리적 이점과 가격 경쟁력 등 지금까지 저평가 받아온 동작구의 가치가 재조명됐다고 분석한다. 동작구는 서초구와 바로 맞닿아있어 실질적으로 반포, 방배와 생활권을 공유할 뿐 아니라 향후 개발에 대한 기대감이 큰 용산, 여의도와도 가까운 입지를 갖추고 있다. 이런 가운데 보유세 강화 등 강남권의 고가 주택이 부동산 규제의 칼날을 정면으로 맞게 되자 동작구가 풍선효과를 누리고 있다는 것이다. 우수한 지리적 위치에도 불구하고 강남4구에 비해 상대적으로 저평가 받아왔기 때문이다.

부동산인포 권일 팀장은 “동작구는 도로 하나 사이로 서초구와 맞닿아 있어 시장에서는 강남 생활권으로 평가하는 곳”이라며 “오는 4월 서리풀터널이 개통되면 강남 도심으로 바로 갈 수 있는 교통망이 확보돼 강남 생활권 편입은 더욱 가속화 될 것”으로 전망했다.

이러한 가운데 동작구에서는 올해 재개발, 재건축 등 정비사업을 중심으로 신규 단지의 공급이 연달아 이어질 전망이다.
대우건설은 오는 4월 사당3구역 재건축 아파트인 ‘이수 푸르지오 더프레티움’을 분양할 계획이다. 총 514가구로 지어지며 일반에 공급되는 153가구 모두 전용 41~84㎡의 중소형 타입으로 구성됐다. 특히 전용 41㎡, 51㎡ 등 지역 내에서 희소성이 높은 초소형 타입도 선보일 계획이다. 단지 인근으로 4호선과 7호선 환승역인 이수역(총신대입구역)이 위치해있고 개통이 임박한 서리풀터널을 비롯해 사당역복합환승센터 등 교통호재로 한층 우수한 교통여건을 갖추게 된다. 이외에도 동작초, 동작중, 경문고 등 학교를 비롯해 현충근린공원, 이마트 이수점, 홈플러스 남현점 등 다양한 생활기반시설이 인근에 갖춰져 있다.

GS건설은 오는 5월 흑석 3 재개발 구역에서 ‘흑석3 자이(가칭)’ 분양에 나설 예정. 단지는 1,772가구 규모의 대단지다. 전용 59~120㎡의 다채로운 평면을 통해 수요자들의 선택의 폭을 넓혔다. 단지 앞으로 중대부속초등학교와 은로초등학교 등이 위치한 학세권 단지이며, 단지 뒤편으로는 달마공원과 서달산이 위치해 뛰어난 자연환경을 갖추고 있다.

KCC건설도 동작1구역 재건축 아파트인 ‘이수교 KCC스위첸 2차’ 아파트를 상반기 내로 선보일 계획이다. 단지는 바로 옆에 위치한 ‘이수교 KCC스위첸 1차’ 아파트의 후속단지로 총 366가구 규모다. 1, 2차 단지를 합쳐 544가구의 스위첸 브랜드 타운을 형성할 전망이다. 동작대로를 통해 강남권 접근이 쉽고, 올림픽대로와 강변북로 진입도 편리하다.

최영록 기자 rok@lawissu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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