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산2차 아이파크 투시도.
이미지 확대보기하지만 최근에 선보이는 임대주택은 라이프 스타일을 고려한 다양한 주거 서비스와 커뮤니티시설 구성, 상품 설계 등으로 주거 만족도를 극대화하면서 시장에서 호평을 받고 있다.
실제로 지난해 공급된 임대주택들은 대부분 높은 경쟁률을 기록하며 임차인 모집에 성공했다. 지난해 1월 호반건설이 위례신도시에서 4년 후 분양 전환 방식으로 공급한 민간임대아파트 ‘위례 호반가든하임’은 테라스하우스와 펜트하우스 등을 갖춘 중대형 평면이 부각되며 평균 6.16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보육지원과 자기계발, 건강관리, 공유·절약 등 다양한 주거서비스를 도입한 공공지원 민간임대주택인 ‘개봉역 센트레빌 레우스‘는 761가구 모집에 2,452명이 몰렸으며, 공유부엌과 크리에이티브 카페, 조·석식 서비스, 동네주치의 서비스, 자동차 세어 서비스 등을 제공한 ‘위스테이 별내’는 235가구 모집에 1,503명이 몰린 바 있다.
최근 선보이는 임대주택 역시 다양한 특화 설계와 서비스로 차별화에 나서 눈길을 끈다.
양우건설은 전남 담양첨단문화복합단지에서 ‘양우내안애 퍼스트힐’을 이달 선보인다. 공급 물량 전체가 판상형으로 설계된 이 단지는 4~5bay 설계가 적용돼 쾌적함과 개방감을 극대화한다. 특히 4년 민간임대로 분양되는 전용면적 59㎡ 주택형은 입주민의 가족 구성원과 라이프 스타일을 고려해 자녀방 2개를 침실 통합형으로 변경할 수 있다. 단지 내 어린이집과 어린이놀이터, 작은도서관 등 자녀를 위한 커뮤니티시설도 구성된다. 이 단지는 전용면적 59~95㎡, 총 680가구로 구성되며 그 중 전용면적 59㎡, 96가구를 4년 민간임대로 분양할 예정이다.
지안스건설은 바다 조망이 가능한 민간임대아파트 ‘강릉디오션’을 이달 선보인다. 4년 전세형 민간임대아파트로 분양되는 이 단지는 월 납입 비용 없는 All 전세형 상품이다. 사천해변이 도보 3분 거리에 위치한 이 단지는 대부분 세대에서 바다 조망이 가능하다. 특히 2019년 관광진흥법 개정으로 공유숙박업이 가능해지면서, 세컨하우스로 사용하거나 수익형 상품으로 활용할 수 있다. 이 단지는 강릉시 사천면 사천진리 60번지 일원에 지하2층~지상 20층, 5개 동, 전용면적 59~84㎡, 총 414가구로 지어진다.
최영록 기자 rok@lawissu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