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외에도 단지가 클수록 가구당 부담하는 공용관리비가 줄어들기 때문에 소규모 단지 대비 관리비도 절약할 수 있는 장점도 있다. 특히 대단지 규모를 내세워 지역 내 랜드마크로 자리잡는 경우도 많아 분양 이후에도 매매가 상승률이나 임대료도 높은 편이다.
◆ 분양 잘되고 환금성 높아 공실률 걱정 없어… 투자자‧실수요자 모두 ‘눈독’
실제로 대단지 수익형 부동산은 수요자 및 투자자들에게 높은 인기를 끌었다. 지난해 3월 엠디엠이 광교신도시에 공급한 1,805실의 대단지 오피스텔 ‘광교 더샵 레이크시티’는 평균 5.5대1의 청약경쟁률을 기록했다. 이 오피스텔은 실내수영장 등 대단지에 걸맞는 수준높은 커뮤니티 센터가 주목받았다. 또, 같은 해 9월 현대건설이 공급한 2,513실의 대단지 오피스텔 ‘힐스테이트 삼송역 스칸센’도 평균 3.84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며 성공리에 분양을 마쳤다.
오피스텔뿐만 아니라 틈새 수익형 부동산으로 인기를 끌고 있는 지식산업센터도 상황은 마찬가지다. 지난해 9월 현대엔지니어링이 공급한 ‘GIDC 광명역’은 연면적 26만9,109㎡, 지하 5층~지상 29층 대단지 규모를 예고하며 광명역세권 일대 랜드마크가 될 것으로 기대를 모아 한 달 만에 완판을 기록하기도 했다.
◆ ‘지역 랜드마크’ 기대되는 대단지 수익형 부동산
수원역세권 2지구에 건립되는 초역세권 공동주택·오피스텔 ‘수원역 한라비발디 퍼스트’가 분양 중이다. ‘수원역 한라비발디 퍼스트’는 수원역세권 2지구에 첫 번째로 공급되는 수익형 주거 상품으로 총 522실의 대규모다. 단지는 풀퍼니시드 시스템 및 자주식(일부제외) 주차방식을 적용해 차별화된 경쟁력을 갖췄고, 단지 내 근린생활시설도 예정되어있어 생활 인프라를 가까이서 누릴 수 있다. 또한 백화점․롯데시네마․CGV 등 다수의 문화시설이 인접해 있고, 단지 바로 인근에 서호초․서평초 등 학교 시설이 도보 통학 가능한 거리에 조성돼 교육 환경도 우수하다. 단지는 수원시 권선구 서둔동 323-152번지에 위치하며, 지하 4층~지상 15층, 총 3개동 규모로 공동주택 전용 39~49㎡ 288세대 2개동, 오피스텔 전용 18~25㎡ 234실 1개동, 총 522가구로 조성된다.
KB부동산신탁이 시행하고 (주)풍산건설이 시공하는 ‘군포 송정 풍산 리치안 플랫홈’은 군포 송정택지지구 내 유일한 스트리트몰을 갖춘 랜드마크 오피스텔이다. 전용 20~43㎡ 총 464실, 상업시설 총 72실(1,2층)로 구성된다. 건물 1층에는 대형 마트 입점이 계획돼있으며, 다양한 쇼핑‧여가‧문화생활 역시 준비될 예정으로 주거자들은 먼 곳에 가지 않고 ‘원스톱 라이프’가 가능하다.
대한토지신탁(주)이 시행하고 태왕이 시공하는 상업시설 ‘동성로 태왕 스파크’가 옥상에 대관람차 등 놀이시설이 조성된 초대형 쇼핑 테마파크로 눈길을 끌고 있다. 대구 동성로에 들어서는 이 쇼핑몰은 지하 2층~지상 8층, 3,578㎡ 대지면적에 연면적 2만4,007㎡의 메머드급 규모다. 옥상 대관람차는 대구의 스카이라인을 바꾸는 랜드마크 효과와 관광효과까지 선사한다.
편도욱 기자 toy1000@lawissu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