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수정 서울시의원, ‘학교급식 식재료에서 발효장류 확산을 위한 토론회’ 개최

기사입력:2019-03-14 16:40:17
(사진=권수정 서울시의원실 제공)
(사진=권수정 서울시의원실 제공)
[로이슈 임한희 기자]
산분해방식으로 단기간에 제조하는 간장과 된장 등을 식재료로 한 학교급식용 장류를 건강한 전통방식의 장류로 전환해 전통 발효장을 계승•발전시키기 위한 논의의 장이 마련됐다.

권수정 서울시의원(정의당)은 지난 12일 서울시의회 의원회관 제1대회의실에서 올해의장추진위원회와 공동주최로 '학교급식 식재료에서 발효장류 확산을 위한 토론회'를 개최했다고 14일 알려왔다.

이날 토론회에는 김혜련 서울시의회 보건복지위원장과 토론회 좌장을 맡은 최선 시의원을 비롯해 식생활교육관계자, 학교급식 관계자 등 80여 명이 참석했다.

토론회는 올해의장추진위 고은정 위원장의 '급식 식재료 발효장류의 중요성과 가공장류 품질기준 제안'과 성신여대 고성희 교수의 '어린이집 장류 실태조사 결과' 주제 발표에 이어, 최선 서울시의원이 좌장을 맡고 슬로푸드문화원 김원일 원장, 푸드포체인지 노민영 대표, 잠현초 박영례 교사, 서울시 김선희 친환경급식협력팀장, 서울시 배진선 식생활개선팀장이 토론자로 참여해 활발한 논의를 펼쳤다.

첫번째 발제에서 올해의장 고은정 위원장은 "학교 급식에서 비발효간장인 산분해간장을 제외시키고, 발효장류를 사용하도록 해야 한다”며, 전통 간장의 명칭에 대해서도 ‘한식간장'이 아닌 그냥 ‘간장’으로 부를 것을 제안하였다.

두번째 발제에서 고성희 교수는 ‘어린이집 장류 사용 실태조사’ 결과를 발표하며 “간장의 경우, 제조과정에 따라 한식간장, 양조간장, 산분해간장이 포함된 혼합간장 등 여러 종류의 제품들이 시판되고 있으나, 가정에서 아이들의 식사를 책임지고 있는 학부모들이 종류별 간장의 차이를 제대로 인지 못하고 있어 이 부분의 인식 개선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또한 “급식시설 종사자와 학부모를 대상으로 장 관련 교육 기회 확대가 필요하다”고 의견을 덧붙였다.

토론회를 개최한 권 의원은 "서울시는 친환경급식, 어린이를 위한 건강한 식재료 급식을 표방하는 만큼 음식의 가장 기본이 되는 장류에 대한 심도 있는 고민과 관심이 필요하다"며, "염산 등 화학첨가물을 이용해 생산되는 비발효 산분해간장, 된장 등은 어린이들의 건강한 식습관 형성까지 위협하고 있는 만큼 서울시 차원의 논의와 결단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어서 권 의원은 "전통방식의 장류는 생산부터 유통에 이르기까지 발효과정을 통해 건강한 고유의 식재료로 탄생하는 만큼 영유아, 어린이들이 평생의 식(食)습관 형성을 위한 식(食)경험에 전통장을 경험하고 맛볼 수 있도록 급식 식재료의 전통장류 도입을 위한 우리들의 체계적인 노력이 어느때보다 시급하고, 이와 관련해 진지한 고민을 논의한 오늘 토론회가 의미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임한희 기자 newyork291@lawissu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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