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클라우드 시장 규모(2018년 기준)는 약 6조 6천억 원 수준으로, 국내 시장의 3.5배에 달한다. 특히 일본 시장 내 10인 이상 기업의 클라우드 이용율은 44.6%로, OECD국가 중 3위를 기록하는 등 클라우드 산업이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주요 국가 중 하나다.
NHN엔터테인먼트 김동훈 이사는 “일본 기업의 클라우드 전환율은 매년 20% 이상 가파르게 성장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며, “TOAST는 검증된 기술력과 서비스 노하우, 일본 시장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일본 클라우드 시장에 빠르게 안착할 수 있을 것” 이라고 밝혔다.
TOAST의 일본 사업은 인프라 서비스뿐만 아니라 NHN엔터테인먼트의 기술력과 운영 노하우가 집약된 분야별 특화 플랫폼을 앞세워, ‘게임’과 ‘쇼핑’ 분야의 엔터프라이즈 시장을 중심으로 이뤄질 계획이다.
주요 상품으로는 ▲게임사 대상의 ‘한게임 믹스(Hangame MIX)’, ▲커머스 솔루션 ‘NCP(NHN Commerce Platform)’이 있다. ‘한게임 믹스’는 유니티3D 엔진으로 개발된 하나의 게임을 PC나 다른 디바이스에서도 동일하게 즐길 수 있는 새로운 개념의 클라우드 게임 플랫폼이다.
한편 NHN엔터테인먼트는 일본을 시작으로, TOAST의 글로벌 사업 행보를 이어간다. TOAST의 글로벌 사업은 현지 기업을 대상으로 한 직접 진출 방식으로 진행되며, 자사 법인 중심의 검증, 게임/쇼핑 분야, 금융/공공 분야 순으로 단계별 확대 전략을 펼칠 예정이다. 북미 리전은 오는 3분기에 오픈 예정이다.
편도욱 기자 toy1000@lawissu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