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상의-협력업체, 르노삼성 임단협 타결 촉구

기사입력:2019-03-11 17:2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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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상의
[로이슈 전용모 기자] 부산상공회의소(회장 허용도)는 11일 오후 협력업체들과 부산시민의 바람에도 불구하고 르노삼성자동차 노·사의 집중협상기간이 소득 없이 불발된 것에 대해 조속 타결을 촉구하는 부산상공계 성명서를 발표했다.

부산상공회의소는 성명서에서 지난 해 내수판매량이 10만대에도 미치지 못해 국내 5개 완성차 업체 중 가장 부진한 실적을 기록한 르노삼성자동차의 파업이 장기화 된다면, 신규 수출물량마저 정상적으로 배정받지 못해 기업경쟁력에 심대한 타격이 예상된다며 깊은 우려를 표했다.

지난 1차 집중협상기간에서 사측이 보상금 증액, 인력충원, 중식시간 연장 등 근무강도 개선안과 더불어 배치 전환절차 개선안 까지 포함한 수정안을 제시한 것은 조속타결을 위해 한 걸음 물러선 것으로, 노조도 완벽하게 만족하지 못하겠지만 협력업체들의 어려움과 부산시민의 간절한 요청에 긍정적으로 응답해 주길 요청했다.

특히 교각살우(矯角殺牛)의 의미처럼 뿔을 고치자고 소를 죽일 수 없는 만큼 글로벌 완성차 업체들과의 치열한 경쟁 속에서 근로자의 삶의 터전인 르노삼성차가 지속적으로 존속․발전 할 수 있도록 우선적으로 생산라인 정상가동에 노력해 줄 것을 노․사 양측에 당부했다.

부산상공회의소 허용도 회장은 “타협은 협상에 참여하는 모두를 승자로 이끄는 유일한 방법인 만큼, 르노삼성차 노․사가 협력업체들과 지역 상공계의 간절한 목소리에 귀를 기울여서 조속한 시일 내에 2차 집중협상에 돌입해 달라”고 강력하게 요청했다.

전용모 기자 sisalaw@lawissu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