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옌타이 한중산업단지, 국내 기업에 5년간 20억 달러 지원한다

기사입력:2019-02-26 14:28:33
중국 옌타이시 장 다이링 부시장이 26일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에서 열린 간담회에서 발표하고 있는 모습. 사진=옌타이시

중국 옌타이시 장 다이링 부시장이 26일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에서 열린 간담회에서 발표하고 있는 모습. 사진=옌타이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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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이슈 심준보 기자] 중국 옌타이시가 2025년까지 총 20억달러(한화 약 2조2500억원)의 투자와 국내기업 100여곳을 유치하는 등 한중산업단지를 활성화시킬 것이라고 26일 밝혔다.
중국 옌타이시 장 다이링 부시장은 이날 오전 서울 강남구에 위치한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에서 간담회를 열고 이같이 밝혔다. 이날 간담회에는 배호열 새만금개발청 투자전략국장, 서우태 한국무역협회 실장, 임채열 한중교류협회 실장, 천싱즈 부비서장, 왕홍칭 선정부 주임, 왕자오펑 상무국 과장 등 총 100여명이 참석했다.

옌타이 시 정부 투자 유치 담당자 찌앙잉송 부국장은 “한중산업단지는 한중 양국의 적극적인 정부 지원 및 협력체계 구축을 통해 상하이 등 자유무역 시범구의 경험을 바탕으로 한중산업발전펀드 및 정부 공동 서비스 플랫폼 구축 등 기타 산업단지와 차별되는 파격적인 입주 지원정책을 발표할 것”이라고 말했다.

장 다이링 부시장은 “옌타이 한중 산업단지에 2025년까지 ▲한국 기업 100개 이상 투자 유치 ▲투자 총액 20억 달러 ▲대한국 수출입 총액 100억 달러라는 목표를 내걸었다”라고 운을 뗐다.

이어서 “중국 국무원 리커창 총리 비준으로 ‘자유무역지구 제 4차 개혁 시범지구 경험 전수 일반화 업무에 관한 통지’가 하달됐다”라고 말했다.

먼저 연간 외국인 투자금이 5000만 달러 이상인 신규 건설 프로젝트와 연간 투자액이 3000 만 달러인 프로젝트인 경우, 해외 자본 사용 비율에 따라 최대 1억 위안(약 166억 원)이 수여되며, 그 외 다양한 보상금 지급 제도를 운영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토지 사용 역시 공업단지 개발 및 토지 사용에 우선 순위가 있는 기업의 경우 토지 사용 가격 결정 시 최저 가격의 70%로 집행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전했다. 공업용지 선임대, 후양도정책에 따라 임대와 양도를 효과적으로 융합하고 장기임대 방식을 선택할 경우, 양도 방식으로 전환 가능할 것이라고도 전했다. 그 외에 산업단지 발전 펀드를 설립하고 산업단지 건설 참여를 추진하며 신설 기업, 자본금 증액기업의 토지 사용 및 공장 증축에 대해 지원금 장려 및 각종 정책을 지원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기업 등록일로부터 3년 이내에 있는 기업이 회계 연도 기준으로 500만 위안(한화 약 8억3000만원)을 옌타이시 재정 수입에 기여할 경우, 첫 해에는 50%를, 두 번째 및 세 번째 해에는 각각 30%, 20%를 보상하는 등 세제 혜택도 부여할 것이라고 전했다.

그 외에 옌타이시 측은 입주 기업 임직원들과 가족의 편의를 위한 비자 완화 및 보험 혜택 적용 등 사회적 제도 적용, 원산지 통일화 관리 및 원산지 증명 발급 간소화와 양국 검사 검역 정보의 상호인정체제 구축 등 무역 및 행정 지원 계획도 밝혔다.

심준보 기자 sjb@rawissu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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