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거돈 부산시장이 23일 승학산 낙석사고 현장을 찾아 철저한 안전대책 수립을 지시하고 있다.(사진제공=부산시)
이미지 확대보기승학산 비탈면 낙석사고는 2월 22일 오전 6시 15분경 발생했으며, 도시철도 사상∼하단선 3공구 현장소장이 발견해 경찰, 한전, 재난상황실, 교통방송 등 관련기관에 즉시 알림과 동시에 오전 7시 10분부터 1차선 차량을 통제하고 장비를 투입, 응급복구에 나섰다.
추가 유실 징후가 포착돼 도시철도 본선구간 긴급 되 메우기를 시행하고 토질 및 구조분야 전문가와 대한토목학회에서 현장점검을 했다. 이후 낮 12시 30분경 2, 3차 낙석이 발생해 도로를 전면 통제한 상태로 응급복구공사를 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해빙기 우수로 인한 사면 슬라이딩으로 추정하고 있으며, 정확한 결과와 복구방안은 전문기관의 조사결과가 나와야 할 것으로 보인다.
응급복구는 23일 중 완료될 것으로 보이지만, 전문가들은 추가적인 사면 유실이 진행될 우려가 있어 차량통행 재개는 신중하게 결정할 필요가 있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전용모 기자 sisalaw@lawissu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