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에 지난해 개편된 청약제도 역시 한 몫 했다. 지난해 12월 11일 이후 취득한 아파트 분양권은 주택으로 간주돼 향후 청약시 1순위 청약 자격이 제한된다. 하지만 미분양분을 계약할 경우 여전히 무주택자로 간주되기 때문에 청약에 불이익이 없다. 게다가 계약자의 초기 자금 부담도 줄였다. 계약금은 기존의 10%에서 분납형태로 바꿔 1000만원만 납부하면 바로 계약이 가능하다. 2차 계약금은 1개월 이내에 납부하면 된다.
e편한세상 연산 더퍼스트 분양관계자는 “청약제도가 개편되고, 연제구가 조정대상지역에서 해제되는 등 소비자들의 주택구매 환경이 개선되며 지난해와 달리 분위기가 살아나고 있다”며 “관심이 늘어나는 만큼 조만간 조기 완판도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단지는 부산시 연제구 연산동 일대에 지하 4층~지상 39층, 4개동 총 551세대 규모로 지어진다. 전용면적 59~84㎡, 455가구로 구성된 아파트와 전용면적 52㎡, 96실의 오피스텔로 구성돼 있다. 주택형별로는 전용면적 기준 ▲52㎡ 96실(오피스텔) ▲59㎡ 72가구 ▲76㎡ 99가구 ▲84㎡ 284가구 등이다.
주택전시관은 부산지하철1호선 시청역 7번 출구 앞에 자리하며, 입주는 2021년 11월 예정이다.
최영록 기자 rok@lawissu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