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해경찰서.(사진제공=여행가세라)
이미지 확대보기피의자들은 공모해 지난해 4월 20일 고객에게 “다른 통신사 회선을 개통해 주면 요금을 할인(1만5000원)해 주겠다”고 유인해 고객명의 ‘아이폰X’ 스마트폰을 개통한 후 중고판매업자에게 매매하는 등 2017년 8월 ~ 2018년 9월까지 같은 수법으로 피해자 55명 명의로 스마트폰 86대를 개통 후 중고판매업자 등에게 매매하여 1억200만원 상당 편취한 혐의다.
경찰은 고소 10건 및 진정(37건)을 접수하고 피해자 및 주요 참고인 진술을 확보하고 동일 건으로 사건을 병합했다. 출석불응을 우려 체포영장을 발부받아 주거지 및 은신처를 집중 수사중 양산의 한 재래시장에서 검거했다.
경찰은 휴대폰 판매 대리점에서 ’요금할인, 부가서비스 및 데이터 제공‘ 등을 빌미로 휴대폰 추가 개통을 권유하는 경우 개통된 휴대폰을 임의로 중고매매업자 등에게 처분하는 경우가 있을 수 있으니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거듭 주의를 당부했다.
전용모 기자 sisalaw@lawissu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