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길 뚫리면 가치↑…교통호재 수혜 누리는 오피스텔 ‘관심집중’

기사입력:2019-02-21 09:06:07
[로이슈 편도욱 기자]
최근 분양시장에서 지하철·고속도로 개통 등 새로운 교통 호재에 따른 수혜가 기대되는 오피스텔이 주목받고 있다.

교통망이 좋아지는 지역의 오피스텔은 인근에 수요가 몰리며 임대료가 오를 가능성이 높고 임차인도 구하기 쉬울 뿐 아니라, 인구유입을 통해 상권도 발달하기 때문에 생활 편리성도 좋아지는 경우가 많다.

이처럼 교통망 개선은 부동산시장에서 가격을 끌어올리는 전통적인 호재로 작용하는 만큼 실수요자나 투자자 모두 관심을 가져볼 만하다. 특히 오피스텔은 교통망 확충의 호재는 수익률과 직결되는 가장 중요한 요소로 일부 단지는 '웃돈'까지 붙어 그 열기와 기대감이 크다.

실제 새로운 길이 뚫리는 교통호재를 갖춘 지역의 오피스텔은 연달아 분양흥행을 이어가고 있는 상황이다.

◆ 지하철·고속도로 개통 수혜 오피스텔… 높은 미래가치로 청약경쟁률도 ‘高高’

포스코건설이 지난해 6월 선보인 경기도 고양시 덕양구 '삼송 더샵'은 평균 10.54대1, 최고 138대 1의 경쟁률을 보이며 전 실이 마감됐다. 이 오피스텔은 신분당선 삼송역 연장선이 개통예정으로 서울 도심까지 이동이 쉽고 GTX-A노선 개통예정 등 교통호재가 이어진다는 점이 투자자들 및 수요자들의 높은 관심을 받았다. 또 지하철 개통과 함께 대규모 상업시설 계획으로 수요자와 투자자들의 높은 평가를 받았다.

또 지난해 같은 달 분양한 금성백조주택의 '동탄역 금성백조 예미지 3차'오피스텔은 총 420실 공급에 총 1,783건의 청약이 접수됐고 단기간 완판을 기록했다. 이 오피스텔 역시 GTX-A노선 및 인덕원~동탄 복선전철사업 등 광역교통망 호재를 갖췄다는 점에서 인기를 끌었다.

업계 관계자는 “신규 교통망 수혜가 예상되는 오피스텔의 경우 신규 교통망을 중심으로 시내·외 편리한 교통편은 물론 인구유입에 따른 생활인프라도 기대된다는 점에서 실수요자들의 선호도가 높은 것이 장점”이라며 “이렇다 보니 수요가 몰려 수익률도 안정적인 경우가 많아 투자자들에게도 인기”라고 말했다.

◆ 새길 효과 ‘톡톡’ 몸값 ‘쑥쑥’ 오르는 오피스텔

올 상반기에도 지하철 등 새로운 길을 구축한 신규 오피스텔이 속속 공급될 예정이다.

오는 3월 경기도 최대 교통 허브인 수원역 초역세권에 분양 예정인 공동주택‧오피스텔 ‘수원역 한라비발디 퍼스트’가 잇따른 교통 개발 사업의 큰 수혜를 입을 것으로 전망된다. 경기도 양주 덕정에서 청량리와 과천을 지나 수원까지 연결되는 총 74㎞ 구간의 GTX-C노선이 착공되면 수원에서 서울 삼성역까지 이동시간이 78분에서 22분으로 비약적으로 단축된다. 청량리 등 서울 도심으로의 접근성도 획기적으로 향상되며, 수원과 인천을 연결하는 총 43.4km 길이의 수인선 개통도 앞두고 있어 출퇴근 환경이 더욱 개선된다. 수원시가 추진 중인 수원역∼장안구청 트램(총연장 6㎞)을 포함하면 ‘수원역 한라비발디 퍼스트’는 ‘새 길 효과’를 톡톡히 누릴 수 있다. 단지는 수원시 권선구 서둔동에 위치하며, 지하 4층~지상 15층, 총 3개동 규모다. 공동주택 전용 39~49㎡ 288세대 2개동과 오피스텔 전용 18~25㎡ 234실 1개동, 총 522가구로 조성된다.

월드건설산업의 '판교 월드메르디앙 레브'도 성남역을 지나는 GTX-A노선의 수혜를 받는다. 파주 운정~동탄을 잇는 A노선은 오는 2023년 개통 예정이며, 성남시청역~봇들사거리역~판교역까지 연장하는 '지하철 8호선 판교 연장사업’이 예타 조사 용역을 완료했다. 인천과 시흥 등 경기도 서남부지역에서 성남 판교까지 연결하는 ‘월곶~판교 복선전철 건설사업’ 등도 진행 중이다. 단지는 지하 1층~지상 4층, 1개동, 전용면적 71.01㎡, 총 24세대 규모다.

롯데건설이 GTX-C노선의 환승역인 청량리역 초역세권 오피스텔 ‘청량리역 롯데캐슬 SKY-L65'의 3월 분양을 앞두고 있다. 청량리역은 개발 추진 중인 B노선의 환승역이기도 하다. 청량리역은 지난해 말 개통한 분당선 연장선도 환승할 수 있는 교통 허브로, 단지는 대규모 교통 호재를 가장 크게 누릴 수 있다. 오피스텔은 전용면적 20~30㎡, 528실로 공급된다.

금강주택이 다산신도시 진건지구에 금강 펜테리움 오피스텔 937실을 4월 공급할 예정이다. 8호선 별내선의 연장선인 다산역이 2023년 개통 예정으로 초역세권 프리미엄을 안고 있다. 다산역이 완공되면 잠실 20분대, 강남 30분대에 진입할 수 있게 된다. 서울 외곽순환도로 구리IC, 퇴계원IC, 북부간선도로 등 광역도로망도 쉽게 이용할 수 있다.

편도욱 기자 toy1000@lawissu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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