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그린푸드는 지난해 꽁치, 가자미 등 4개 품목에 대해 시범적으로 통합 구매를 진행한 바 있다. 올해 통합 구매 물량은 지난해(650톤) 대비 2.5배 가량 늘어난 수치다.
현대그린푸드 관계자는 "단체급식 및 외식사업장에서 사용량이 많지만 가격 변동 폭이 큰 마늘, 양파, 국내산 돼지고기 등 핵심 식재를 중심으로 구매량을 대폭 늘릴 계획"이라고 말했다.
통합구매 품목도 확대한다. 국내산 고등어와 마늘, 양파 등을 단체급식·외식사업·식재사업용 물량을 일괄 통합 구매하고 호주산 수입육도 처음으로 대량 매입할 계획이다.
현대그린푸드는 측은 식재 통합 구매 시스템 구축을 통해 본격적으로 뛰어들 B2C 식품제조사업 기반을 공고히 갖추다는 계획이다. 여기에 식재유통사업 시 가격 변동을 최소화해 고객사의 식재 구매가 인상 부담을 덜어줄 수 있을 것으로 회사 측은 기대하고 있다.
편도욱 기자 toy1000@lawissu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