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과 경상남도간 예산정책협의회 단체 기념촬영.(사진제공=거제시지역위원회)
이미지 확대보기이해찬 대표는 “김경수 지사 구속으로 도정에 공백이 생기지 않도록 전국에서 최초로 경남에서 예산정책 협의를 갖게 됐다”며 “경남도에서 추진하는 주요 정책과제들이 차질 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전폭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약속했다.
문상모 위원장은 이날 당지도부 및 경남도와 사전간담회를 통해 거제시 주요사업과 대우조선해양의 매각에 대한 상세한 보고와 전폭적인 지원을 요청했다.
문 위원장이 사전 조율한 국책지원사업은 ▲남부내륙 KTX 사업 기본설계비(500억) ▲장목항 및 장승포항 개발(46억) ▲거제→마산간 국도5호선 건설(432억) ▲거가대교 통행료 인하 ▲동부 난대수목원 조성 사업 ▲고용위기 및 산업위기지역 기간연장 등이다.
이 가운데 거가대교 통행료 인하 문제는 당에서 구체적 해결 방안까지 내놓아 귀추가 주목된다.
당에서는 이 문제에 대해 △대전-통영간 고속도로를 부산 송정→거제까지 노선을 연장, 고속국도로 승격 △국도58호선(청도-진해)을 거제까지 연장, 국도로 승격 △지방자치단체의 재정으로 통행료를 인하할 경우 국비를 지원 받을 수 있도록 ‘유료도로법’을 개정하는 등 크게 세 가지 안으로 검토할 예정이며, 최적의 안을 찾아내기 위해 2월말 용역에 착수키로 했다.
또 ‘동부면 난대수목원 조성사업’은 김정호 국회의원(김해을), ‘고용위기 및 산업위기 지역’ 기간연장은 조정식 정책위의장이 직접 챙기기로 했다.
문 위원장은 “조정식 정책위의장으로부터 거제시에서 신성장동력을 확보하기 위한 사업을 발굴, 국비지원을 요청하면 적극 반영해 주겠다는 확답까지 받았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최근 초미의 관심사로 떠오른 대우조선해양 매각문제에 대해서도 이해찬 대표에게 △독자경영체제 보장(영업, 조달구매, 특수선영업, 재무 등) △구조조정 문제 △해외 기업결합 승인 문제, △단체협약 승계 △사내∙외 협력사 계약유지 등 지역정서와 요구사항에 대해 당의 적극적인 관심과 해결을 요청했다.
전용모 기자 sisalaw@lawissu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