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빛 2호기가 자동정지 된 이유는 증기발생기 1대의 수위가 높아져 모든 증기발생기로 공급되는 급수가 차단됨에 따라, 다른 증기발생기 1대의 수위가 낮아졌고, 이로 인하여 원자로보호신호가 작동하였기 때문.
사건조사 결과 증기발생기 수위가 비정상적으로 높아진 이유는, 운전원이 증기발생기 수위를 수동으로 조절하는 과정에서 수위 조절에 실패하였기 때문이다.
원안위는 발전소 정지과정에서 안전설비가 설계대로 정상 작동하여 원자로는 안전하게 자동정지 되었으며, 원자로 냉각 등 안전기능이 적절히 유지되었다고 평가했다.
또 이번 원자로 정지로 인한 발전소 내외 방사선의 비정상적 증가 등 이상이 없었음을 확인했다.
더불어 원안위는 한빛 2호기 재가동 이후, 출력상승시험 등 후속 정기 검사(7개)를 통해 안전성을 최종 확인할 예정이다.
김가희 기자 no@lawissu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