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6대 이일주 부산가정법원장 취임식.(사진제공=부산가정법원)
이미지 확대보기이일주 신임 부산가정법원장은 취임사에서“부산가정법원은 개원 이래 가사 및 소년 분야 등에 전문화되고 체계화된 법률적 지식을 바탕으로 후견적·복지적 기능을 통해 해체위기에 있는 많은 가정을 보존하고 방황하던 청소년들을 건전한 사회의 일원으로 복귀시키는 등 큰 성과를 거두었다”면서 “이러한 성과를 발판으로 부산가정법원이 국민의 눈높이 맞는 치유와 회복의 사법을 실현할 수 있도록 법원장으로서의 소임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또한“부산가정법원은 여가와 저녁 시간이 보장되는 일과 가정이 양립할 수 있는 행복한 직장이 되어야 한다”고 강조하면서 “부산가정법원 구성원 모두가 서로 존중하고 배려하면서 동료의 아픔과 어려움도 가족처럼 이해하고 함께 할 수 있는 직장문화와 근무여건을 만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법원 운영 방향도 전했다.
한편 2011년 부산지방법원 가정지원에서 부산가정법원으로 승격한 이래 박흥대 전 부산고등법원장(현 변호사), 박효관 부산고등법원 부장판사, 최인석 전 울산지방법원장(변호사), 문형배 부산고등법원 수석부장판사, 구남수 울산지방법원장이 부산가정법원장으로 각 재임했다.
[프로필]
밝은 품성과 상대방에 대한 배려로 대인관계가 두루 원만하고, 소아마비로 인한 장애가 있음에도 성실하고 책임감 있는 자세로 업무를 적정하게 처리해 동료 법관들의 존경을 받고 있다.
소송관계인의 의견을 충분히 경청하면서 원만한 재판진행을 한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취미는 음악감상. 부인 강연항 여사.
◇약력
전용모 기자 sisalaw@lawissu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