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박지원공식사이트)
이미지 확대보기이어 "정치권의 일정과 이벤트는 언론과 국민의 관심이 없으면 아무런 의미가 없다"며 "한국당에서는 북미정상회담으로 전 세계의 시선이 모여지기 때문에 전당대회 일정을 연기할 것"이라고 했다.
박 전 대표는 '2월말 미중 정상회담이 열리지 않게 되었다'는 소식에 대해서 "지금 북미 간에 종전선언에 대한 합의가 잘 되고 있지 않다는 시그널로 봐야 한다"면서도 "평양에 있는 비건이 돌아와서 짐 보따리를 풀어 봐야 최종적으로 알 수 있다"고 전했다.
또 "제일 중요한 것은 김정은 위원장과 트럼프 대통령이 실무회담 보다는 탑 다운 방식을 선호하기 때문에 두 정상이 만나서 무엇인가를 하자고 하면 그 다음날에도 문재인 대통령과 시진핑 주석이 베트남을 가는 상황이 생길 수도 있다"며 "정상회담을 하는 날까지 종전선언 가능성이 완전히 닫힌 것은 아니다"고 말했다.
박지원 전 대표는 '홍준표 전 대표와 오세훈 전 시장의 단일화 가능성'을 묻는 질문에는 "어제 오세훈 전 시장이 출마하면서 박근혜 탄핵을 인정하자는 발언을 했는데 이것이 시대정신이다. 박근혜 당을 만들려는 황교안 전 총리, 그리고 아리송한 입장을 취하고 있는 홍준표 전 대표가 있지만 제가 진작 예측한 것처럼 결국 황교안 박근혜 당 대 비 박근혜 당의 대결이 제대로 되기 위해서라도 홍 전 대표와 오 전 시장 간의 단일화 가능성 높다"고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