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을버스에 두고 내린 조상제사비 찾아준 경찰

기사입력:2019-02-05 16:58: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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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부산지방경찰청)
[로이슈 전용모 기자] 설날 당일 2월 5일 오전 10시30분경 부산강서경찰서 신호파출소에 떨리는 목소리로 할아버지의 전화가 한통 걸려왔다.

‘청량사’절에 모셔놓은 조상의 제사비를 주기 위해 왔는데, 실수로 제사비 30만원이 들어있는 지갑을 9-1번 마을버스에 두고 내린 것 같다는 74세 할아버지의 신고 였던 것. 할아버지에게는 소중한 제사비였다.

신고를 접수한 신호파출소는 할아버지의 제사비를 찾아 주기위해 동분서주 마을버스 회사를 찾았으나 명절로 인해 마을버스업체와 연락이 되질 않았다.

그러던중 평소 알고 있던 마을버스기사의 연락처를

갖고 있던 경찰관이 연락을 통해 해당 버스기사와 어렵게 전화 통화가 이뤄졌다.

곧바로 용원에서 하단으로 출발하는 버스 기사를 만나 분실한 지갑을 찾아 할아버지에게 전달했다.

설명절 고생하게 해서 미안하고 고맙다며 사례금을 주려던 할아버지에게 거절하며 대신 행복한 설명절을 기원했다.

전용모 기자 sisalaw@lawissu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