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양정지구대 실습생 노경욱 순경의 도움으로 지적장애인 가족품으로

기사입력:2019-02-05 13:55: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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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정지구대 노경욱 순경.(사진제공=부산지방경찰청)
[로이슈 전용모 기자]
2월 4일 오후 9시 58분경 부산진구 개금동 골목시장 부근 83번 버스 안에서 설 명절 연휴 근무를 힘겹게 마치고 귀가 하던 양정지구대 실습생 노경욱 순경의 눈에 낯설지 않은 모습의 사람이 눈에 뛴다.

그는 바로 얼마 전 경기안산 집에서 가출 후 부산 양정동 부근버스정류장 부근에서 구걸을 하던 지적장애 A씨(19)였다.

경기청의 공조요청을 받은 후 단톡방에서 수도 없이 보고 또 본 게 A씨의 모습이었다.

노 순경은 혹시나 모를 상황에 대비해 112지령실에 협조를 요청, 인근 지구대의 도움을 받아 지구대로 A씨를 무사히 데려갔다.

추운 날씨 구걸 등으로 생활하며 힘겹게 지내온 A씨에게 밥과 과일 등으로 요기를 제공하고 경기도에 있는 부모에게 연락을 했다.

아들의 생사에 걱정으로 밤잠 못 자던 부모는 한걸음에 부산으로 내려와 아들과 재회했다. 그 시각은 오전 3시.

실습생인 노경욱 순경의 예리한 매의 눈과 책임감으로 A씨의 가족은 행복한 설 연휴를 보낼 수 있게 됐다.

전용모 기자 sisalaw@lawissu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