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정지구대 노경욱 순경.(사진제공=부산지방경찰청)
이미지 확대보기경기청의 공조요청을 받은 후 단톡방에서 수도 없이 보고 또 본 게 A씨의 모습이었다.
노 순경은 혹시나 모를 상황에 대비해 112지령실에 협조를 요청, 인근 지구대의 도움을 받아 지구대로 A씨를 무사히 데려갔다.
추운 날씨 구걸 등으로 생활하며 힘겹게 지내온 A씨에게 밥과 과일 등으로 요기를 제공하고 경기도에 있는 부모에게 연락을 했다.
아들의 생사에 걱정으로 밤잠 못 자던 부모는 한걸음에 부산으로 내려와 아들과 재회했다. 그 시각은 오전 3시.
전용모 기자 sisalaw@lawissu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