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래동4가 재개발] 신길철 예비 추진위원장 "문래동의 새 랜드마크를 만들겠다"

기사입력:2019-02-01 13:2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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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래동 4가 재개발 추진위원회 신길철 예비 추진위원장
[로이슈 편도욱 기자]
잠자고 있었던 문래동의 대형 정비사업이 드디어 움직이기 시작했다. 약 1200세대가 건립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는 서울 영등포구 문래동 4가 도시환경정비사업이 본격적으로 전개될 전망이다. 문래동 4가 재개발 추진위원회에 따르면 2019년 2월 1일 기준으로 전체 조합원 617명 중 45.79%가 추진위설립승인 동의서 징구에 성공, 설립 승인 동의율(50%) 달성이 목전으로 다가왔다. 해당 사업지는 문래 자이를 제외하고는 소규모 아파트 단지가 주로 건립돼 있는 문래동에 보기드문 1000세대 이상 대형단지로 건설될 예정이어서 문래동의 새로운 랜드마크가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특히 폐공장 카페촌이라는 컨셉으로 핫플레이스로 부상한 문래창작마을과 문래역, 신도림역, 도림천역 등 지하철이 근방에 위치, 부동산업계에서 성공 가능성이 높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최근 서울시내에 한남 성수를 제외하고는 제대로 사업이 진행되는 대형 정비사업지를 찾기 힘들어, 정비업계의 관심이 높은 상황이다. 이에 로이슈는 문래동 4가 재개발 추진위원회의 신길철 예비 추진위원장을 만나, 문래동 4가 정비사업 미래와 발전 방향에 대해 들어봤다.

Q: 장기간 지체됐던 문래동4가 재개발 사업이 드디어 탄력을 받았다.

A: 추진위원회 설립 승인 요건인 토지등소유자 50% 동의서 징구까지 25건의 동의서만 남아 있다. 설 연휴 이후 동의서 징구 작업에 박차를 가해, 2월말 도정법상 동의율을 달성할 계획이고 본격적인 사업 추진을 구체화할 계획이다.

Q: 사업이 장기간 지체됐던 원인이 무엇인가?

A: 사업 추진 방식에 대해 이견이 있었다. 도시환경정비사업인 문래동4가 재개발 사업의 경우 조합방식과 토지등소유자 방식으로 진행될 수 있다. 토지등소유자 방식의 경우 사업이 빨라질 수 있지만, 토지등소유자 대표가 독단적인 업체 선정권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투표에 의해 시공자 등 업체를 선정하는 조합 방식에 비해 불투명하게 사업이 진행될 가능성이 높다. 이에 따라 투명성이 높아 주민간 갈등이 불거질 가능성이 낮은 조합 방식으로 재개발이 추진되면서 사업진행 속도가 높아졌다.

Q: 대형단지인 문래동4가 재개발 사업이 중소형 아파트 단지가 주로 들어서 있는 문래동 부동산 시장을 변화시킬 것이라는 기대감이 높다.

A: 목동과 여의도 사이에 위치해 지리적인 장점이 컸음에도 문래동 부동산 시장은 현재까지 외면 받아왔다. 하지만 중공업 지역이 주거 지역으로 바뀌고 주거 환경이 개선되면서 점차 서울에서 가장 저평가된 지역으로 주목받고 있는 상태다. 문래동4가 재개발 사업을 통해 대형단지까지 들어선다면 문래동 지역은 향후 서울 시내에서 가장 각광 받는 주거지역으로 거듭날 것으로 확신한다. 이를 위해 추진위는 문래동 4가 재개발사업의 사업성 개선 작업을 오래전 부터 공들여 왔으며, 문래동을 새로운 신시가지로 개발해 삶의 질을 향상시키고자 한다.

Q: 사업성 개선 노력의 성과는 있나?

A: 우선 주거 공간을 높이기 위해 산업단지를 기존 40%에서 30%로 줄였고 용적률도 250%에서 300%로 늘렸다. 추후 조합원들의 부담을 줄이고 이익을 증가시키기 위해 건립 세대수를 늘리기 위해 최선을 다할 방침이다. 빠른 사업 추진과 사업성을 높이기 위한 바른 노력이 합쳐진다면 그동안 소외받던 문래동 부동산 시장에 새바람을 일으킬 것이라고 확신한다. 국공유지의 현황도로가 법 개정으로 무상 양도됨에 따라 국공유지가 비교적 많은 우리구역의 경우 약 300억원의 이익을 보게 되었다. 즉 토지등소유자 1명당 약 4900만원의 이익이 발생하였다고 볼 수 있다. 이는 향후 아파트 입주시 추가부담금이 차감되어 모두가 흡족한 결과를 가져올 것이라 확신한다.

Q: 정비업계에서는 이미 문래동의 대어인 문래동4가 재개발에 대한 관심이 높은 편이다.

A: 문래동은 여의도 와 목동 사이에 위치해있으면서도 구시가지라는 이유로 공장지대라는 이유로 많이 저평가되었다. 최근 대림아크리버가 입주하면서 부동산가치가 상승하고 있다. 24평의 경우 115,000만원, 평당 4,800만원에 거래가 되고 있다. 재건축 및 리모델링 사업이 본격화될 경우 문래동4가는 그러한 목동주민의 문래동 유입을 활성화시켜, 문래동의 부동산 가격은 더욱더 상승 할 수밖에 없다.

Q: 문래4가에 대해서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말은?

문래4가는 서울시 공공관리지역으로 주민들이 공정하고 투명한 사업을 하기 위해 도정법을 준수하고 공공관리자인 영등포구청의 관리 감독아래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대다수의 주민들은 이러한 투명한 사업방식을 환영하였고 서울시 및 영등포구청과 협의하여 주민들에게 더 많은 이익을 줄 수 있는 방법을 모색하고 있다. 이제 추진위원회 구성이 임박해 있는 만큼 주민모두가 참여하는 성공적인 사업을 할 수 있도록 토지등소유자들께서 자발적으로 참여해주기를 소망한다. "나 하나 쯤이야"라는 생각보다는 “내 재산은 내가 지킨다”는 마음가짐으로 궁금한 점을 계속 확인하여 하루빨리 우리 문래4가 주민 모두가 부자 되기를 바란다.

편도욱 기자 toy1000@lawissu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