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투자 협약에 따르면 신설법인은 자본금 약 2800억원 등 총 7000억원 규모로 설립된다. 광주시가 자본금의 21%인 약 590억원을 출자한 최대주주며, 향후 약 1680억원 규모의 60% 지분에 대해서는 지역사회, 산업계, 공공기관, 재무적 투자자 등을 유치하기로 했다. 현대차는 약 530억원을 출자, 19% 지분 투자자로만 참여한다.
현대차는 경영권 없는 비지배 투자자로 참여하며, 투자자의 일원으로 경차급 SUV를 신규 개발해 신설법인의 생산공장에 생산을 위탁하고 완성차를 공급받기로 했다. 이번 사업이 성공적으로 추진될 경우 경차급 SUV를 신규 개발해 신설법인에 생산을 위탁·공급받아 국내에 판매한다는 방침이다.
최영록 기자 rok@lawissu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