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일 주암장군마을 재개발조합이 더케이호텔에서 개최한 임시총회에서 현대건설을 시공자로 선정했다.(사진=최영록 기자)
이미지 확대보기그동안 현대건설은 일반경쟁 입찰방식으로 진행된 주암장군마을 재개발사업 시공자 입찰에 두 번 모두 단독으로 입찰했지만 경쟁구도를 이루지 못했다. 이후 조합은 수의계약 근거 규정을 담은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법’ 등에 따라 관련 절차를 진행했고, 현대건설은 이날 총회에서 조합원들의 전폭적인 지지를 얻어 시공자로 낙점됐다.
이에 따라 현대건설은 올해 첫 2750억원의 수주고를 올리는 한편 주암장군마을을 자사의 프리미엄 아파트 브랜드인 ‘디에이치’를 적용, 랜드마크 단지로 조성할 계획이다.
한편 주암장군마을은 향후 정비계획 변경을 통해 용적률 239.24%로 상향, 지하 4층~지상 33층 규모의 아파트 총 965가구(임대 66가구)를 지을 예정이다. 현재 조합원이 400명 정도라는 점, 주거생활권이 서울 양재동이라는 점 등을 비춰보면 사업성이나 분양성이 우수할 것으로 기대된다.
최영록 기자 rok@lawissu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