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유업 관계자는 “아이꼬야는 아기전문 브랜드인만큼 아기의 건강을 위해 제조 및 취급과정까지 무한책임을 다하겠다는 사명감으로 제품이 소비자에게 안전하게 전달될 때까지의 모든 과정을 면밀히 검토했다”며, “그 결과 카토캔 자체가 상대적으로 외부 충격에 내구성이 부족해 배송 및 운송과정 중 제품 파손 가능성이 있다고 판단하고 위해 요소를 원천적으로 제거하기 위해 전면판매중단이라는 결정을 내리게 되었다”고 말했다.
남양유업은 해당 제품에서 곰팡이가 발생한 이유에 대해 내/외부 전문기관과 함께 철저한 조사를 진행했으나 제조과정 중에서는 어떠한 문제점도 발견하지 못했다.
다만, 배송 및 운송과정 중 외부 충격으로 인해 핀홀(Pin Hole)현상이 발생하였고, 이곳을 통해 내용물과 외부공기가 접촉하면서 곰팡이가 발생한 것으로 확인된 바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해당 제품의 판매를 전면 중단하기로 결정한 것은, 특수종이 재질로 만들어진 카토캔 포장재의 내구성이 부족하여 배송 및 운송과정 중 외부 충격으로 파손될 우려가 계속되고 있기 때문이다.
남양유업 이광범 대표는 “아기가 먹는 제품의 품질문제로 소비자께 심려를 끼쳐드린 점에 대해 진심으로 사과한다며, 제조 과정을 생산업체와 함께 면밀하게 검사했으나, 어떤 문제점도 발견할 수 없었지만, 앞으로도 배송 및 운송과정 중에 유사한 사례가 발생할 수 있다고 판단해 문제점이 해결될 때까지 해당 제품의 판매 를 오늘부터 즉시 중단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또, “이번 판매중단은 OEM제품 여부와 상관없이 소비자가 안전한 제품을 구입할 수 있도록 회사가 끝까지 책임지겠다는 의미”라며, “앞으로도 품질 문제에서 만큼은 어떠한 타협도 하지 않고 건강하고 안전한 제품을 공급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임한희 기자 newyork291@lawissu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