표류선박을 밀어 부두쪽에 계류를 시도하는 남항파출소 연안구조정.(사진제공=부산해양경찰서)
이미지 확대보기신고를 접수한 부산해경은 경비함정, 남항파출소 연안구조정을 급파, 안전관리를 취하는 동시에 유관기관에 신속히 상황을 전파했고, 해상교통관제센터(VTS)는 추가 사고 예방을 위해 항행안전방송을 실시했다.
현장에 도착한 남항파출소 해경 직원이 표류선박 3척에 등선해 승선자 탑승여부 및 안전 상태를 확인한 결과 이상 없었다고 했다.
이후 연안구조정을 이용해 부두 안쪽으로 표류선박을 밀어서 붙인 뒤 등선하고 있던 해경 직원이 부두에 홋줄 연결 작업으로 안전하게 계류 조치했다.
부산해경 관계자는 “자칫 잘못하면 다른 선박과 충돌해 대형사고로 이어질 수 있던 상황이었다”며“인명과 재산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정박용 홋줄 등 선박관리에 더욱 관심을 가져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