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ISO 전기차 무선충전 국제표준화 회의’ 개최

기사입력:2019-01-18 16:57:01
전문가들이 코나EV와 함께 기념 촬영을 하고 있는 모습.(사진=현대자동차)
전문가들이 코나EV와 함께 기념 촬영을 하고 있는 모습.(사진=현대자동차)
[로이슈 최영록 기자]
현대차가 전기차 무선충전 기술을 선도하기 위해 박차를 가했다.

현대자동차는 지난 15일부터 18일까지 현대모터스튜디오 고양 오디토리움에서 자기장을 이용한 전기차 무선충전 기술의 안전성 및 운용에 대한 국제표준안을 제정하기 위해 ‘ISO 전기차 무선충전 국제표준화 회의’를 개최했다.

한국에서 처음 개최된 이 회의에는 현대차를 비롯해 미국, 독일, 일본 등 각 국의 전문가 20여명이 참여해 표준안 제정에 대해 자세한 의견을 나누고, 관련 업체들이 제시한 각종 전기차 무선충전기술의 타당성에 대한 논의를 진행했다.

현대차는 이번 회의에서 ‘저주파(LF, Low Frequency) 안테나 기반 무선충전 위치정렬 기술’을 발표했다.

‘저주파 안테나 기반 무선충전 위치정렬 기술’은 무선충전 시설과 전기차 사이의 거리 및 틀어짐 정도를 판별해, 차량이 무선충전에 보다 최적화된 위치에 주차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첨단 기술이다.

특히 이 기술은 경쟁업체가 보유한 기술에 비해 위치 판별이 가능한 영역이 넓다는 게 강점이다. 타사 기술은 근거리(0m~0.5m)나 중거리(0.5m~5m)에서만 정렬이 가능한 반면 현대차 기술은 근·중거리(0m~5m) 모두 적용이 가능해 범위가 넓은 편이기 때문이다.

또 ‘저주파 안테나 기반 무선충전 위치정렬 기술’은 기존 스마트키 시스템에 적용되고 있는 저주파 안테나를 변형하여 사용하기 때문에 기술 개발에 들어가는 비용이 저렴하다.

현대차는 ‘저주파 안테나 기반 무선충전 위치정렬 기술’이 국제 표준기술로 인정받아 특허권이 등록될 경우, 해당 표준기술 사용에 대한 로열티를 획득할 수 있는 기회를 얻게 되므로 수익 창출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현대차 관계자는 “글로벌 전기차 시장의 급성장에 따라 전기차 무선충전 표준기술을 선점하기 위한 업체들의 기술 경쟁이 더욱 치열해질 것으로 예상된다”며 “그동안 축적한 우수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무선충전 표준기술을 선점하고, 고객들이 보다 편리하게 전기차를 이용하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최영록 기자 rok@lawissu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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